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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4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왔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난 3년 동안과 달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과거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낸 한 해였다. 특히, 올해는 밥상물가가 크게 오르고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고달픈 시간을 보냈다. 이런 해일 수록 가장 직관적인 것이 히트 상품이다. 여러 매체에서 매년 히트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지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올해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3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편집자주>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있다.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였다.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도 부각시켰다.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고, 출시 7개월여만인 4월 초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올해도 3분기 누적 927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홈술을 비롯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 640ml 페트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오픈하며 새로와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자도의 형식을 빌려 새로의 특장점을 알리는 TV CF와 애니메이션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TV CF의 경우, 과당을 포함한 적 없는 제로 슈거 소주임을 강조하는 '무(無)'편, 갓 만들어낸 듯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표현한 '갓'편, 출시 초기부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병 디자인을 강조한 '미(美)'편으로 구성돼 새로의 다양한 특장점을 재미있게 알리고 있다.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새로 돌잔치' 영상의 경우는 541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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