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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신종 코로나 '공포'...우한 교민 수용 진천.아산 선택한 이유는?

김강립 복지부 차관 "수용능력, 관리 용의성, 공항 무정차 접근성 고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교민을 통한 국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탑승 전부터 전 단계에 걸쳐 세심하게 관리하겠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긴급 현안 보고에서 "정부는 우한시 체류 교민의 안전을 위해 700여 명의 교민을 국내로 이송한다. 구체적인 이송 및 지원 방안은 중국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귀국 교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 생활 시설을 운영하고 행안부 등 6개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 합동 지원단도 구성했다"며 "탑승 시부터 입국 시까지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귀국 국민들은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의료진으로부터 상시적 증상이 없는 경우 귀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민들을 수용할 장소로 충북 진천군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교민들을 2주간 모시는 장소를 선정을할 때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고민을 했다. 우선은 운영 주체가 국가기관 이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영 주체나 수용 능력이라든지 그리고 관리의 용의성, 그 다음에 공항으로부터의 무정차 접근성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을 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지역 주민으로서는 충분히 아직은 정확한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나와있지 않은 이런 질병에대한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릴수 있는 조치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하는 게 정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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