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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설 선물세트③] 온라인편 "할인에 할인"...G마켓? 티몬? 할인율 가장 높은 오픈마켓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면 평소 고마운 가족,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이 고민이 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설 등 가공식품 기준 명절 선물세트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에 이른다. 관련 업계는 그야말로 단대목인 셈이다. 장기간 불황으로 고가 상품 보다는 5만 원 미만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사랑받았다면 최근에는 가성비, 가심비, 프리미엄 등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이색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설 선물세트 시장에는 '친환경', '공정무역' 등 가치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선물 하나에도 나의 가치관과 소신을 표현하겠다는 것인데 감사에 가치를 더한 선물부터 맛집과 연계한 선물세트, 명절 선물세트 강자 참치와 스팸까지 받는 사람의 품격까지 고려한 제품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 오픈마켓.소셜커머스 식품 구입 비중 51.1%...'저렴한 가격'
 G마켓.옥션, 선물용 상품.차례 용품 최대 70% 할인 ‘설빅세일’
티몬, 차례용품.선물세트 등 1400여개 상품 최대 87% 할인
마켓컬리, 추천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4만원 할인쿠폰까지
11번가, 2000여종 최대 30% 할인 매일 2개씩 특가 상품 내놔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그 중에서도 G마켓이나 쿠팡 같은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비중은 전체 온라인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가구의 44.6%가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73.5%는 모바일을 통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시 G마켓이나 쿠팡 같은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비중은 51.1%, 대형할인점의 온라인매장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비중은 30.7%, 최근 새벽배송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마켓컬리나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 식품전문몰에서 구입하는 비중은 12.1%로 나타났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의 인기 비결은 ‘저렴한 가격’으로 꼽혔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는 소비자가 가장 저렴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번 설 선물세트 시장에서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는 각종 할인과 적립을 제공하며 설 대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선물용 상품과 차례 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설빅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각 사이트에서 구매액에 따라 사용 가능한 5000원∼5만원 할인쿠폰을 날마다 준다. 이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60여개 브랜드 전용 할인쿠폰도 별도로 제공한다. 동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정관장 등이 브랜드 할인쿠폰 제공에 참여한다.


‘오늘의 특가’ 코너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배송이 빠른 상품을 매일 80여개씩 선보인다.



티몬은 차례용품에서부터 선물세트 등 1400여개 관련 상품을 최대 87% 할인 판매하는 '2020 설날' 기획전을 오는 27일까지 연다.


선물세트, 명절 준비, 명절 혜택 등 항목별로 기획 매장을 선보인다. 설 준비에 필요한 차례용품과 주방용품은 물론 선물세트와 효도가전 등을 준비했다.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95% 가량 상품이 무료 배송이다.


선물세트 부문에서는 신선·가공·건강식품 등 용도에 따라 구분한다. 1만원 이하부터 3만원, 5만원 등 가격대별로 구성했다. 또 명절 준비관에서는 명절 음식에서부터 주방용품과 귀성길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관련 상품을 구성했다. 다양한 쿠폰도 준비했다. 티몬 멤버십인 슈퍼세이브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별 최대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고 구매 금액의 2%를 자동 적립해준다.


마켓컬리는 오는 24일까지 '2020 설 선물 기획전'을 열고 카테고리별 추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 기간 마켓컬리에선 선물세트 할인과 더불어 최대 4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선물세트는 예약날짜를 지정해 받을 수 있다. 예약날짜는 16일부터 23일까지다. 배송지역이나 상품에 따라 샛별배송도 가능하다.



11번가는 21일까지 설 선물 200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격이 다른 2020 설 클라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품질은 높이고 가격대는 합리적으로 낮춘 상품만 선별한 게 특징이다.


마트·뷰티·패션 등 각 부문 내 11번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은 주요 브랜드 100여개와 우체국쇼핑·제주농협·익산농협 등을 통해 준비한 품질 좋은 설 선물을 매일 2개씩 특가 상품으로 내놓는다.


알뜰형 고객 니즈를 고려해 올해는 '123 균일가' 코너를 새롭게 만들어 1만원, 2만원, 3만원짜리 상품 200여종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는 10% 할인 쿠폰과 6대 카드사 11% 중복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고객이 직접 비교·검색 하지 않아도 추천이나 큐레이션을 통해 선물 대상이나 목적에 맞는 상품을 제안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선물 검색 추천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정확한 선물 추천을 위해 2017~2019년 설 시즌 자주 검색된 키워드와 인기 설 선물 구매 리뷰를 교차 분석했다. 올해 키워드로 떠오른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손이 덜 가는 음식 준비를 위한 제품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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