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4 (금)

식품

[이제는 실버시대-하] 식품산업 성장둔화...식품업계, 돌파구는 '실버푸드'

CJ제일제당.삼성웰스토리, 케어푸드 개발 본격화 출시 앞둬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TV CF 시작 환자용→일상식 확장
매일유업, 성인 영양식 '셀렉스' 홈쇼핑 완판 행진 이어가
남양유업.일동후디스 성인용 분유 개발 중 "올해 안 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출산과 초고령화 등 인구문제는 식품업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소비를 견인하던 30대 전반까지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니어층을 겨냥한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정체기를 맞고 있는 식품 시장에 실버푸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식품산업은 경기침체와 불황이 계속되면서 정체기를 맞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까지 식료품은 1%, 음식료품은 1.5%, 음료품은 1.5% 성장에 머물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흐름은 계속돼 향후 정체기를 넘어 시장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버푸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식품업체들은 앞다퉈 '실버푸드' 출시 계획을 밝히며 시장 선점에 경쟁을 더욱 가열하고 있다.


환자용식품 국내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상웰라이프는 '뉴케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1995년 출시된 뉴케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5대 영양소와 23가지 비타민 및 무기질 등으로 영양 밸런스를 맞춘 제품이다. 또한 수술 또는 회복 시 영양공급, 입맛이 없거나 치아가 부실해 식사가 어려운 사람, 고른 영양섭취가 어려운 노인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4월 뉴케어 TV CF를 선보였는데 환자용 식품을 넘어 일상에서도 영양케어가 필요한 일반 소비자들의 균형영양식 제품으로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뉴케어 제품은 뉴케어는 ▲마시는 용도의 일반영양식 제품 9종, ▲당뇨, 신장질환 등 특수 질환 환자나 경관급식 환자에 적합한 전문식 제품 12종, ▲씹고 삼킴에 장애를 느끼는 이들을 위한 연하곤란 환자용 점도증진제품 2종, ▲단백질, 지방 등 특정 영양보충 제품 2종, ▲수술 전 금식 중에 섭취 또는 수술 후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제품 1종, ▲고령자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영양간식 제품 5종 등 총 31종을 운영 중이다.

대상웰라이프는 병원, 약국, 온라인 등에 집중됐던 판매 채널을 할인점,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뉴케어는 현재 주요 채널인 병원 외에도 약국, 온라인, 자사 온라인 판매채널인 대상웰라이프몰, 할인점, 홈쇼핑, 통신판매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재가환자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인점, 대형유통 등 일반 매장을 비롯해 소비자 접근에 용이한 온라인 판매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은 기존 신생아 등 대상으로 한 분유제품 생산을 성인 영양식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경기도 평택 중앙연구소에 '매일 사코페이나연구소'를 설립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근육량이 감소하는 질병인 사코페니아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를 출시하며 케어푸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소비자 흐응 또한 높았다. 

셀렉스는 NS홈쇼핑 판매에서 5차까지 전체 물량이 매진됐고 현대홈쇼핑 방송에서도 완판을 기록했다.

셀렉스는 성인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칼슘,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다. 하루 한 잔이면 우유 4컵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간편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하다. 

남양유업과 일동후디스도 성인 영영식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출시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일동후디스는 올해 안으로 성인용 분유 제품을 출시, 우수한 제품력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성인용 분유)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일찍부터 개발에 나섰다. 유아분유를 성인용으로 출시하는 개념이 아닌 타사와 차별화 포인트를 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용 간편조리식품 개발도 한창이다.

CJ제일제당은 강남,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 20여개 의료기관에서 케어푸드를 판매하고 있고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도 론칭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도 케어푸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10월 한국식품연구원과 '고령 친화 식품'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특허청에 케어푸드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최근 뼈까지 부드럽게 조리해 생선의 영양을 통째로 섭취할 수 있는 고령자를 위한 간편조리식품 ‘풀스케어 고등어김치찜(1kg)’, ‘갈치무조림(1kg)’, ‘꽁치데리야끼조림(1.2kg)’을 출시했다.

풀스케어 생선조림은 시력 저하나 혀 움직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도 뼈와 가시를 발라낼 필요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화증기조리기’라는 특수 조리기구를 통해 고온, 고압의 증기로 식재료를 균일하게 가열해 재료 본연의 맛과 형태는 유지하면서 매우 연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풀스케어 생선조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1월 고령친화식품 기준(식품의 경도 50만N/㎡ 이하)을 마련한 이후 이 기준에 따른 업계 첫 번째 신제품이다. 풀스케어 생선조림은 고기를 다져 만든 떡갈비(약 26만N/㎡)보다도 더 연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실버푸드 시장이 붐이라고는 하지만 타겟층이 실수요로 가기까지는 아직 이르다"며 "지금 50대들이 60대로 넘어가면 고열량이나 고단백, 고칼슘 등 제품을 찾게 될 것으로 본다. 아직은 조금 이른감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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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다. 20-30년 전만 하여도 자주 가던 곳이 바로 환갑잔치였다. 매년 십간(十干), 십이지(十二支)를 이용하여 하나의 간지(干支)가 만들어진다. 올해는 황금돼지해 기해년이다. 십간, 십이지를 조함하여 매년 바뀌는데 60년이 되면 같은 이름의 간지가 만들어진다. 올해의 기해년은 60년만의 기해년인 것다. 간지가 다시 돌아오면 오래 산 것을 축하하여 환갑잔치를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환갑잔치가 없어졌다. 평균수명이 83세가 되면서 60세는 한창 일할 나이가 된 것이다. 칠순잔치도 잘 안하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 졌다. 60을 전후로 하여 퇴직을 하였는데 갑자기 오래 살게 되니 혼돈스러운 경우가 많아졌다. 몸과 마음은 한창 일할 나이인데 퇴직을 하고나니 남은 인생이 30-40년이 남은 것이다. 수명이 짧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이제는 걱정거리가 된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남은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가 화두가 되었다. 오래 살더라도 많은 병으로 고생을 하고 산다면 의미가 없다. 건강하게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백세시대의 백세 건강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백세시대의 건강조건은 무엇일까? 특별한 병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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