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발 살충제 계란 파동이 연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육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육계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국민들이 육계는 안전한지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육계는 산란계에 비해 사육기간이 32일 짧고 모래목욕이 가능해 살충제 사용을 안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한다"면서 "검정딱정벌레 살충을 위해 육계도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육계가 안전한지 설명해달라"고 김 장관에게 말했다.
김 장관은 "육계는 최근 문제가 된 비프로늄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육계는 최종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유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