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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한국당뇨병 예방사업’ 본격 전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한국당뇨병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당뇨병 예방사업은 당뇨특화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당뇨고위험군인 당뇨 전단계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으로의 이행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당뇨가 아니지만 3~4년 후 당뇨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당뇨고위험자에 대한 집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본인부담금은 없다.

아울러 아직 질환이 발생되지 않은 전단계자(미병자)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당뇨병 예방관리방법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30~64세 시민 중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자(식전혈당 100~125)이다.
 
희망자는 보건소 상담 후 정밀검사를 거쳐 최종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보건소는 30만원 상당의 정밀검사(당부하검사, 생활습관 점검설문 등 포함)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고 2년간 상담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와 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충주시청에서 한국당뇨병 예방사업 현판식을 갖고 당뇨병 질환자 관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홍현설 보건소장은 “당뇨병은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차원의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금번 한국당뇨병 예방사업이 당뇨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한국질병관리본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 가톨릭대학교병원과 당뇨병예방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