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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3년간 58억 집중 투입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58억4600만원을 집중 투입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소기업청의 2017년 공모사업’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3억4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유·무학시장은 3년간 25억원의 사업비가 집중 투자돼 특화상품 고도화와 공연·전통체험·야시장 등의 먹거리·즐길거리를 개발하게 된다.
 
충주 무학시장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17억2000만원이 투입돼 연말까지 기존 주차장을 25면 확대한다.
 
엄정 내창시장은 1시장 1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5억 2000만원의 예산으로 내년 2월까지 묘목을 이용한 주말농장, 모종판매 등 모종축제를 특화하게 된다.

시는 사업을 통해 새싹활용 먹거리를 개발하고 토요직거래장터 및 야시장 등도 개설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들가게 선도사업에도 선정돼 3년간 10억7600만원이 투입된다.
 
선도사업에는 모델숍 지원, 점포 건강관리, 점주 역량강화교육 등의 패키지 사업과 지역특화사업 발굴 및 홍보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맞춤형 신선식품 공동구매와 소분사업을 지원하고 구매 대행 무료 배달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목행·연수종합시장과 연수상가는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총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한다.
 
손창남 경제과장은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슈퍼의 경쟁력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