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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농기센, 관내 농업인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환경보전을 위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해 물리성을 개선하고 염류 집적 최소화, 유해 미생물 활동 억제, 토양 전염병 예방, 시설하우스의 연작장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퇴비 제조 시 발효를 도와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해충 예방 및 축산 악취 저감 등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유용미생물은 화학비료 사용감소 효과로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해 매년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급 지원은 관내 농업인(제천 관내지역)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농가당 월 200L까지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용기(통)를 가지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로 방문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무상공급을 통해 친환경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으로 농가소득이 제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시설을 확장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