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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16' 팡파르...K-FOOD 수출장 될까

전 세계 46개국 1511개 기업 참여 총 2950부스 운영, 역대 최대 규모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16)’이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46개국, 식품 및 식품기기 1511개 기업이 참여해 2950 부스로 운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KOTRA(사장 김재홍)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83년 첫 개최 이후 34회째를 맞았다. 7회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의 ‘Global Top 전시회’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 왔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유관부처와 공동으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수출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서울푸드 2016’이 국내 기업의 수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 약 750개 기업이 방문, 작년 대비 29% 증가한 것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푸드 2016은 ‘Delight your taste buds(당신의 입맛을 즐겨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식재료 발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식품산업의 주요 키워드인 ▲원재료명 표시를 분명히 한 클리어 라벨 상품(clear)과 이를 위한 유기농 상품(organic) ▲모든 소비자를 위한 무함유 제품(free from) ▲플렉시테리언 효과(flexitarian 준채식주의자) 등과 관한 정보를 국내외 식품산업 종사자들과 서로 공유하고 거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푸드 2016은 국내 식품기업들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참가 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유통기업 24개사, 교포 바이어 39개사, 유력바이어 150개사를 초청해 국내 참가기업과 맞춤형 1:1 상담 추진하는 한편, 국내 식품 기업의 할랄 국가 수출 확대를 위한 ‘할랄 수출 상담회’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식품업계 관계자들 대상으로 실질적인 해외진출 정보제공을 위한 ‘Food 글로벌 마케팅 전략 세미나’와 ‘국산 농식품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전문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는 서울푸드 어워즈 2016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업계 종사자들에게 식품산업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푸드 어워즈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상품 발굴을 통한 수출지원을 위한 취지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이 된다. ‘국제공정무역 인증상품 홍보관’은 공정무역 인증상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 ‘2016 모닌컵 바텐더 챔피언쉽’을 올해 새롭게 편성해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KOTRA는 “이번 전시는 K-Food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식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가장 큰 무게를 뒀다"며 “아울러 전 세계 식품과 식문화에 관한 트렌드 공유 등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방대한 정보 교류가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푸드 2016’은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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