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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 "썩은 밀가루로 전분 제조하지 않았다"

"악의적 의도 수개월 계획해 연출사진 제보 직원 법적조치"


신송산업이 썩은 밀가루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29일 신송산업은 보도자료를 내고 썩은 밀가루를 사용해 전분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식약처 등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원료 보관 공간이 부족해 일부 보관상의 지적사항이 있다는 부분은 맞지만 썩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신송산업 관계자는 "아직 사실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가 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유관기관들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 고발자에 의해 불거진 부분인데 내부 고발자는 회사에 악감정을 가지고 고의로 연출한 부분이 상당부분"이라며 "회사에서는 허위자료를 가지고 내부 고발한 직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쥐가 곳곳을 누비고 있다는 부분도 죽어있는 쥐를 촬영한 것으로써 과대보도 됐다"며 "방충, 방서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직접 취재하지도 않은 쥐가 나오는 사진을 방송에서 여러 번 언급한 부분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신송산업은 "신송산업측 담당자가 국민 권익위원회에서 확인한 사실확인서에 서명한 부분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 진행된 부분인지 확인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도 성실히 조사를 받고 있다"며 "조사과정을 거쳐 혐의를 벗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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