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용산구,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나서

서울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식품위생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위생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위생수준 향상 및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2015년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3억원이며 시설개선자금과 육성자금으로 구분한다. 신청기간은 3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보건위생과를 방문해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설개선자금은 크게 식품제조업소, 일반·휴게·제과점·위탁급식영업,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등으로 나뉘며 육성자금은 모범음식점이 대상이다.

자금별 사용 예시를 살펴보면 시설개선자금은 위생수준향상을 목적으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등을 설치·보유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이며 육성자금은 시설의 개선이나 업소의 운영 개선에 소요되는 자금이다.

단, 호프집·소주방·단란주점·유흥주점 등의 업종일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융자금을 지원 받은 업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목적 외 사용이 확인되면 즉시 환수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재 용산은 식품접객업소의 바람직한 운영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단속 예고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자금 융자와 함께 지역 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1월 1일 기준 기금 보유 현황은 12억4000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