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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 명절 불량식품 집중 단속...214명 검거

경찰청이 설 대비 불량식품 사범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214명을 검거하고 12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지난달 16일부터 현재까지 불량식품 105건을 적발했으며 특히 노인을 상대로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 사범이 24%(51명), 수산물 관련 불량식품 사범이 23%(49명)였다.  

경찰은 단속기간 중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 등 불량식품 50톤을 압수했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업정지, 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 28건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공조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굴한 제도개선 사항도 관련 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오는 28일까지 선물용·제수용 식품 관련 위해식품 수입·제조·유통 행위, 제수용 식품 등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 선물용 식품 허위·과장광고 행위 등 불량식품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