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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장관, 맥류 파종 시연 나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맥류 봄 파종 연시회에 참석했다.

12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에 따르면 한그루영농조합법인 포장에서 실시된 맥류 춘파 연시회에는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심보균 행정부지사, 전국 농업인단체장 등 200여명 참석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봄 파종 재배기술 동영상 시청, 봄파종 관련 생육 자료 등을 둘러 본 후 농식품부장관이 직접 맥류 파종 시연을 실시했다.

연시회를 통해 맥류의 봄 파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맥류 봄 파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류 등 봄 파종 확대와 관련해 도와 시․군, 유관기관에서는 긴급회의를 갖고 맥류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 및 경지이용률 제고를 목표로 봄 파종을 확대할 것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도내 작년도 추파면적은 2013년 대비 20%정도가 감소한 11329ha로 전국적으로는 11.3%가 감소한 상황으로 춘파를 독려해 전년 수준의 맥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맥류 봄 파종 적기는 2월 초순에서 3월 상순까지이며 단보(991.74㎡)당 파종량은 20~25㎏으로 가을 파종시보다 1.5배 이상 종자량을 늘리고 배수 및 밑거름을 중심으로 관리하면 지난해 11월 하순에 파종한 것보다 더 많은 수량을 생산할 수 있다.

보리를 비롯한 겨울철 식량작물 및 사료작물의 재배는 농지 이용률과 농가소득, 곡물 자급률 등을 높일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맥류 봄 파종 농가에 대해서는 동계 이모작 직불금으로 ha당 50만원씩 지원되고 농협에서도 보리 계약재배 약정 물량을 457천포대/40kg로 전년도 287천포대/40kg 대비 59%를 확대해 농가의 보리 판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도, 시․군, 농협 등 에서는 기존 이모작 농가, 들녘경영체 법인, 맥류 주산지 시․군을 중심으로 맥류 봄 파종 핵심 교육과 자체 시연회 등을 통해 농가에게 봄 파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도 박진두 친환경유통과장은 "맥류 및 동계사료작물 안정적 수급, 자급률제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맥류 봄 파종을 적극 독려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