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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복숭아 소주' 개발, 그 맛은?

9종 숙성기간 거쳐 시제품 생산 예정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한 '복숭아 소주'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 중인 봉숭아 소주는 알코올 농도 25%의 증류식 소주로, 복숭아 특유의 향을 은은하게 살리면서도 순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복숭아 풍미를 살리기 위한 기술(이천시농업기술센터 특허출원)을 적용한 9종의 복숭아소주를 개발했으며, 지난 18일 시음회를 열었다.


시는 개발한 복숭아 소주에 대해 숙성기간을 거쳐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전통주 제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꼽히는 쌀과 복숭아를 이용해 가공 상품인 소주를 개발하고 있다"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