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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관리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대학가 원룸촌, 고시촌, 다세대주택 등 쓰레기 불법투기가 성행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9일밝혔다.


북구는 이달부터 다음달말일까지 지역 내 원룸, 고시촌 등 다중이용 건축물 주변에 대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하고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 소유자에게 서한문을 보내 건축물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와 세입자에 대한 지도를 강화토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쓰레기 분리배출 및 쓰레기 무단투기 협조 홍보물 배부와 6개반 22명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해  지역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주·야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사항으로는 일반봉투를 사용하여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혼합하여 배출하는 행위 등으로 적발된 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원룸과 고시텔,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되어 있어 일반 주택가에 비해 쓰레기 불법투기와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이 성행해 악취 및 도시미관 저해 등 주민불편사항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경고문을 부착하고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불법투기 예방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관내 3개대학 홈페이지에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 및 제안을 공모하여 우수 제안은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