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담양군, 고품질 쌀 생산 교육 큰 호응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전국 12대 브랜드 쌀 진입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 교육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농정시책과 FTA 대응기술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 벼농사 등 8개 과목에 걸쳐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2013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전국 12대 브랜드 쌀 진입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지난 29일 무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에는 110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고품질 생산과 더불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모색하는 등 교육 열기로 회의실이 후끈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정권 박사는 미품과 현품, 수광 등 최고품질의 품종별 특성과 핵심재배기술과 함께 ‘조평벼’를 소개했다. 

‘조평벼’는 4월 하순경 조기이앙 재배 시 8월 중순에는 수확이 가능해 추석 전에 판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벼 후작으로 다른 소득작물이나 사료작물을 재배해 추가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이라는 평이다. 

특히 남정권 박사는 “담양의 지리적 특성상 담양 쌀이 브랜드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외관 품위와 미질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최고품질의 품종 선택이 우선돼야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에서 제시된 표준 매뉴얼을 준수해 전국 최고 품질의 ‘대숲맑은 쌀’ 생산으로 담양 쌀의 브랜드 가치는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농업인은 정직하게 ‘대숲맑은 쌀’ 품질향상에 전념하고 군은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와 홍보·마케팅으로 안전한 판매망을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농업인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부자농촌 담양을 만드는데 군민여러분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고품질 생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