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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한우 생산 위한 ‘담양한우 아카데미’

담양군, 혁신적 기술교육으로 품질고급화에 기여

‘담양 한우’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우사육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담양한우 아카데미’가 매월 추진된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소 값 하락과 사료 값 상승 등 축산경영여건의 악화로 한우사육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한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담양 한우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담양한우 아카데미는 그동안의 습관적인 생산방식을 탈피해 생산성향상과 품질고급화를 위해 종자개량과 사양, 번식, 질병, 환경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위주로 교육이 실시된다.

 

또, 농번기인 5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매월 1회 총 10회에 걸쳐 담양문화회관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첫 번째 아카데미에는 최고품질의 한우를 생산코자하는 축산농가들의 관심으로 300여명이 참석 한가운대 성황을 이뤘다.

 

교육은 친환경농산유통과 고윤 과장의 2013년 한우지원사업 설명에 이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비육우 110두를 사육하며 1등급 출현률 100%, 그 중에서도 1++ 등급이 90%인 비육선도농가의 강의가 있었다.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월산면 김옥범 한우농가는 “오늘 고급육생산기술이 유익했다”며, “특히 한우사육농가가 진행했던 내용은 실제로 한우를 사육하고 있어서 그런지 현장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어려운 축산경영 환경의  농가를 격려하고 군에서 단계별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가축개량 등 한우산업 육성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