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업계 평정 기초 마련
T.G.I.Friday's 모기업 칼슨 레스토랑 월드와이드의 제프 완 수석부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뉴 다양성 등 전 분야에서 1위를 자부하며 다양하고 독특한 메뉴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완 부사장은 T.G.I.Friday's 해외 200호점(국내 23호점)인 울산 롯데마트점 개점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완 부사장은 "한국 T.G.I.Friday's 는 주간 매출 세계 신기록을 보유, 올해의 레스토랑에 선정되는 등 지난 11년간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T.G.I.Friday's를 운영하는 푸드스타㈜ 채정병 대표는 "지난해 점포 1개를 늘리는 데 그쳐 경쟁 업체의 추격을 받았다"며 "향후 4~5년간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이 연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3년 안에 45~50개로 점포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그룹이 대주주로 참여한 뒤 롯데백화점, 마트, 롯데카드 등과 연계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칼슨 레스토랑 월드와이드는 T.G.I.Friday's 외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새로운 외식 브랜드인 중식 테이크 아웃 레스토랑 `픽 업 스틱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후발 업체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T.G.I.Friday's는 울산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 부천, 광주 등에 신규점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