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카후나빌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1호점에만 총 70억원을 투자해 외식산업에 진출했던 사보이호텔은 올 하반기 강남, 분당 지역에 2~3개 매장을 확보하고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열대 오아시스 테마 레스토랑인 카후나빌은 지난해 8월 방이동에 450평 규모로 둥지를 튼 후 같은 해 11월 센트럴시티에 매장을 오픈하고 매출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총 220평인 센트럴시티점은 최근 매출의 탄력을 받아 3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30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카후나빌 측은 30억원 정도의 투자비를 감안하고 매출의 상승세를 생각할 때 센트럴시티점은 장기적으로도 효자매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카후나빌 유인일 본부장은 “강남지역에서는 교보생명 및 기존의 칠리스, 우노 자리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올 9,10월 정도면 개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분당지역도 같이 진행할 방침으로 600~700평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분당지역은 주요상권보다는 할인점 및 마트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 부지에 대한 부가가지가 있는 곳에 중점을 둬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현재 카후나빌 측은 총 10~15개점을 최대 정점으로 예측하고 내년이나 후년부터 별도의 브랜드를 준비할 계획으로 상호 보환성이 있는 브랜드를 선택할 전략이다.
한편 사보이호텔은 레스토랑 그룹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외식사업에 진출, 현재 하워드&마리오 5개점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