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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햇사레복숭아 와인' 첫선

충북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햇사레 복숭아를 발효시켜 만든 '햇사레 와인'이 첫선을 보였다.

16일 군에 따르면 금왕읍 금왕양조영농조합법인(대표 조성민)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황도복숭아로 '햇사레 와인'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금왕에서 2대째 양조장을 경영하는 조씨는 막걸리가 사양길에 접어들자 음성의 대표 농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 와인을 생산하기로 하고 자신의 땅 1만6500㎡에 복숭아 단지를 조성, 환경친화적으로 재배한 복숭아를 원료로 '햇사레 와인'을 만들었다.

세척과 씨를 분리한 뒤 과즙을 내 15일 동안 발효시키고 여과와 1년 동안의 숙성을 거쳐 생산된 이 와인은 그윽하면서도 감미로운 복숭아 향이 살아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 증강과 식욕 증진,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햇사레 복숭아'는 '햇살에'를 소리나는대로 표현한 것으로 음성군내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를 일컫는다.

조씨는 2006년 5월에 특허청에 특허등록 출원과 상표 등록까지 마쳤으며 최근 10억원을 들여 현대식 공장건물과 발효실 등을 신축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서울의 유명 백화점 등에서 판매장 개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조씨는 "음성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햇사레복숭아의 판로확대를 위해 와인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음성의 새로운 특산물로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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