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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전.의경에 물김치 전달

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경기 포천에 있는 식품업체인 유진식품이 여름철 고생하는 전의경을 위로하기 위해 물김치 6000명분(6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날 경찰서를 방문해 물김치 200상자를 전달했으며 경찰은 기증받은 물김치를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단 전.의경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 업체 대표 안점례(46.여)씨는 "전경들이 평소 차밑에서 밥을 먹는 게 무척 안쓰러웠다"며 "우리 공장에서 만드는 김치라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수가 10여명에 불과한 소규모 업체인데도 선뜻 물김치를 보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