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가 도입한 식품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엘시아'의 활약으로 장수식품 빠다코코낫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1979년 출시된 롯데제과의 빠다코코낫은 현재 ‘앙빠’라는 이름의 DIY 디저트를 입소문 내면서 제품의 매출이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전년비 30%나 급증했다. 특히 대용량 타입의 제품은 50% 이상 증가했다. ‘앙빠’는 빠다코코낫 사이에 팥 앙금, 버터를 넣어 샌드위치처럼 만든 디저트다.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앙버터(앙금+버터) 빵에서 빵을 빠다코코낫으로 대체한 것. 빵보다 바삭한 식감이 앙버터와 잘 어울리고 디저트로 딱 적당한 크기다 보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유통기한도 더 길어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만들기도 쉬워 혼자만의 ‘소확행’을 느끼고 싶을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앙빠’는 원래 서울 일부 카페에서 내놓던 메뉴였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점차 확산됐다. 간편한 조리법 때문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레시피도 SNS를 통해 전파됐다. 현재 SNS상에는 ‘앙빠’와 관련해 다양한 레시피 소개나 시식 후기 등 수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버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다.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지만 다양한 수입산 버터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 버터/치즈/발효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버터 생산량은 2013년 2003톤에서 2017년 2420톤으로 20.8% 증가 했으나 버터 생산량은 2014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수입산 버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서 가장 많이 팔렸나?국내 버터 소매시장 규모는 2013년 145억원에서 2017년 189억원으로 30.3% 증가했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판매액 기준 버터가 가장 많이 팔린 채널은 대형할인점(54.8%)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체인슈퍼(31.9%), 편의점(5.8%) 등의 순이다. 대형할인점과 체인슈퍼의 판매 규모는 2015년 대비 2017년에 각각 16.4%, 6.8% 증가하면서 주요 판매채널로서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버터는 요리에 주로 활용되는 품목이다 보니 다른 품목과 같이 장을 볼때 주로 구입을 하는 특징이 있어 대형할인점이나 체인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