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류 프랜차이즈 업체부터 전통주 업계까지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에 힘입어 하이볼을 출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홈술닷컴은 술과 음료를 취향대로 섞어 마시는 하이볼 관련 제품군의 8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술닷컴은 지난 8월 한 달간 배상면주가 오매락, 느린마을소주, 느린마을막걸리 등을 활용한 하이볼 레시피를 공개하고, 추천홈술 코너에서 ‘맛있고 간편한 하이볼’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기획전에서 레시피에 활용된 전통주 5종을 판매한 결과, 해당 제품들의 판매량이 전월(7월) 대비 4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알코올 도수 25도의 리큐르 제품 ‘오매락25’의 경우, 전월 대비 판매량이 280%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하이볼은 원래 위스키, 브랜디 같은 증류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섞은 것이지만, 최근 하이볼의 인기가 전통주로 확산되면서 하이볼을 만들 수 있는 전통주 제품의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고, 독특한 주류 경험을 즐기려는 2030 소비자가 늘면서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홈술닷컴 측 설명이다. 홈술닷컴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끌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지속되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얼음컵'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크게 올랐다. 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5월 부터 7월까지 CU얼음컵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GS25도 같은 기간 봉지 얼음 판매량은 80%, 컵얼음은 70% 껑충 뛰었다. 세븐일레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매출상승의 배경에는 편의점에서도 위스키와 다양한 주류가 판매가 늘어나면서 시작된 믹솔로지(Mixology) 열풍도 기여했다. GS25의 자체브랜드 유어스에서 2020년 출시한 '빅볼웨이브컵'은 투명 용기에 지름 7cm의 동그란 얼음 한 개가 담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24의 얼음컵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상승했다. 서주푸드가 제조한 'GS토닉워터향 아이스(140㎖)'와 'GS유자얼음 아이스(140㎖)'는 얼음에 레몬 농축액 및 유자맛과 토닉워터 향을 첨가한 제품이다. 술을 섞어 마실 때 별도의 토닉워터나 얼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특징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