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부 컵반 제품에 수입쌀 사용으로 농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이 국산쌀로 대체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원택.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산 쌀 사용 경위를 묻자 "일부 컵반 제품에 수입쌀을 소량 쓰고 있다"면서 "국산쌀로 대체해 나가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 부사장은 "CJ제일제당은 2021년 기준 국산쌀은 6만톤을 사용하고 있고, 수입쌀은 2000톤을 사용하고 있다. 햇반은 전부 국산쌀을 사용하고 있고, 세계 38개국에 국산쌀을 사용한 햇반을 수출하고 있다"설명하고 "일부 수입쌀과의 특성 차이로 인해 컵반 제품에 수입쌀을 쓰고 있지만 R&D 역량을 강화해서 국산쌀로 대체해 나갈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의 쌀값 하락 속 햇반의 가격인상이 납득이 안간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햇반의 제조원가 비중은 쌀이 비중은 50% 미만"이라며 "쌀값이 많이 하락 하긴 했지만 용기 등 포장재, 전기.가스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너무나 폭등했기에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답했다. 이어 "CJ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국내 즉석밥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뜨겁습니다.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2011년 1290억에서 2017년 3276억원으로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이 늘자 4437억원을 넘어섰는데요. 전반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이렇게 성장하는 품목은 별로 없습니다. 즉석밥이 효자상품으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출시 초기 '흰쌀밥'에 불과했던 즉석밥은 건강한 한끼 식사를 표방하며 '잡곡밥'으로, 간편한 식사를 표방한 '컵밥'으로까지 진화했습니다. 최근에는 CJ제일제당이 원물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 즉석 영양 솥밥을 출시하며 즉석밥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나섰습니다. 즉석밥의 원조는 CJ제일제당의 '햇반'입니다. 1996년 첫 선을 보인 햇반은 이 시장 1위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햇반의 가정 내 침투율 35%, 세 명 중 한 명이 햇반을 먹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CJ제일제당은 햇반과 햇반컵반을 잇는 3세대 제품 '즉석솥밥'을 내놨습니다. 전문점에서 먹던 솥밥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인데요. 버섯, 무, 계피 등을 달여 풍미를 더한 밥물에 버섯, 연근, 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코로나19 등과 관련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음료시장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음료 하나를 선택할 때도 건강을 생각해 설탕이 과하게 들어있는 음료보다는 당분.칼로리.카페인 부담없이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찾는 것인데요. 편의점에 들어선 한 20대, 탄산음료 보다는 보리차나 대추나 도라지를 활용한 음료에 손이 갑니다. 커피, 콜라 등 외국 음료가 선점한 국내 음료시장에 의미있는 바람입니다. 이같은 트렌드는 몇 해 전부터 시작된 뉴트로 열풍과 새로운 맛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할매니얼 트렌드까지. 업계는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흑임자, 오미자, 인절미 등 전통적인 식자재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커피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전통음료 시장은 소외된 시장이였습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시장에 처음 뛰어든건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죠. 조운호 대표하면 떠오르는 수식어가 상당한데요. 그는 웅진식품 재직 시절,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자연은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 곡물차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이 음료들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전염병 시대,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취임 50일을 맞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임기 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식량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식량확보 ‧ 상시 비축 ‧ 관리하는 ‘식량콤비나트’ 건설을 꼽았다. 코로나19 등 전염병과 기후변화 등으로 세계 각국이 식량을 무기화하고 곡물 수출을 통제함에 따라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즉, 식량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의미다.그는 새만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세만금 간척지에 하역시설과 대규모 곡물 터미널엘리베이터를 건설하고, 식품가공 공장을 집적한 ‘식품콤비나트’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복합 식품가공단지를 조성하면 세계 최고의 농업국가인 네덜란드를 능가하는 동북아 식품 허브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의 메세지는 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김춘진 aT 사장을 황창연 발행인이 만나 대담을 가졌다. - aT사장으로 취임하신지 50일이 됐습니다. 취임 후 맞는 50일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등을 수행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최근 펫푸드는 고급화.자연식이 트렌드 입니다. 사람이 먹는 식품 수준의 휴먼그레이드 사료가 대표적이죠. 그럼 간식은 어떨까요? 사랑하는 우리 댕댕이에게 아무 간식이나 먹을 순 없죠. 푸드투데이는 한국펫영양협회 이유라 대표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먹는 즐거움뿐 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수제간식을 만드는 시간을 총 6회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여섯번째 시간은 강아지용 야식메뉴 치킨 세트입니다. 오늘 만든 메뉴도 국물이나 곡물 가루를 넣지 않고 노그레인으로 만듭니다. 칼로리를 생각해서 닭가슴살 100%로 만듭니다. 노그레인 푸드이므로 닭가슴살을 구울시 수분이 나오는데 당연한 현상입니다. 치킨을 먹을때 빠질 수 없는게 치킨무죠. 유당이 제거된 우유와 한천가루, 우뭇가사리를 이용해서 치킨무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강아지 치킨 세트의 칼로리는 100g 당 136kcal 정도의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사 대용이 아닌 간식으로서의 급여량은 3kg 이하인 아이들은 약 40g 정도, 5~7kg 아이들은 약 67g, 14~16kg 아이들은 약 133g 이상, 25kg 이상 아이들은 전부 급여하면 됩니다. 치킨세트 : 100g 당 칼로리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죠. 무슨 일을 하든 밥부터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한국인은 주식인 밥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 합니다. 하지만 흰쌀은 탄수화물 덩어리라 할 수 있는데요.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에 따라 백미에 현미나 잡곡을 섞어 먹기도 합니다. 실제 밥 1공기 210g에는 약 70g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각설탕 20개, 콜라 3캔에 함유된 탄수화물 양과 같습니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당뇨를 비롯해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때문에 외국에서는 이미 탄수화물 섭취 제한하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일본에서도 저당질 식품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저당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특히 흰밥을 걱정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저당밥솥'이 눈길을 끕니다. 취사 과정에서 백미밥의 탄수화물 함량을 35~40% 낮춰줍니다. 국내 출시된 저당 밥솥은 닥터키친의 '빼당빼당 밥솥', 다온글로벌컨텐츠의 '당쿡 저당질 밥솥', 위니아딤채의 '딤채쿡 당질저감 30', 보국전자 '쿡스클럽 로우로우 저칼로리 미니밥솥' 등이 있습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음료 소비가 늘면서 음료업계가 RTD 차음료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린 ‘동서 보리차’와 ‘동서 옥수수차’ 2종을 리뉴얼해서 내놨다. 두 제품은 기존 차음료 브랜드인 ‘동서 맑은티엔’ 5종 음료 중에 소비자가 식수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새롭게 선보였다. 국산보리 100%를 사용한 동서 보리차는 특유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동서 옥수수차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옥수수를 주원료로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곡물 추출액 외에 다른 첨가물을 최소화해, 한층 진하면서도 순수한 곡물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게 동서식품의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RTD(Ready to Eat) 차 음료시장을 공략하고자, 진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식수음료 2종을 출시했다”며 “30년 이상 식수용 차 시장을 선도한 동서식품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차 음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원F&B(대표 김재옥)도 천혜의 녹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최근 몸이 베베꼬일 정도의 달콤함이 특징인 ‘흑당’ 열풍이 불면서 관련 제품의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불 수 있다. 달달한 맛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면서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내거나 짜릿할 정도의 달콤함을 담는 등 다양한 단맛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과일의 단맛은 풍부하게 살렸지만 당도를 낮춘 잼부터 천연감미료로 달콤함을 살린 음료와 극강의 단맛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간식까지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달콤하지만 당도는 낮췄다! 깔끔한 단맛의 스윗 푸드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라즈베리’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라즈베리’는 상큼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인 라즈베리가 사용됐다. 당도는 줄이고 원물 함량을 높여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며 기분 전환하기 좋다. 프레시 공법으로 만들어진 45도 과일잼은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가 37% 낮고 과일 본연의 맛과 향, 색,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1병(20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게트 샌드위치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카페를 업무나 공부를 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인식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트 렌디한 카페 식사’를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2가지 곡물을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곡물 사워도우 바게트를 활용해 샌드위치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잠봉 프로마쥬 바게트’는 등심으로 만들어 고기의 결이 살아 있는 햄과 고소한 풍미의 화이트 치즈가 조화를 이룬다. ‘스파이시 튜나 바게트’는 스리라차 소스와 매콤한 튜나, 신선한 채소가 풍성하게 어우러진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트렌디하고 프리미엄한 투썸 샌드위치로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즐겨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