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한다. 각각 태국요리 ‘푸팟퐁커리’와 한국의 ‘김치짜글이’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푸팟퐁구리’는 매운 카레와 코코넛 밀크, 게맛살 건더기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태국 인기 요리 푸팟퐁커리 맛을 담았다. ‘김치짜구리’는 사골과 멸치 육수, 풍성한 김치 건더기를 넣어 진한 김치짜글이 맛을 살렸다. 두 제품 모두 물을 버리지 않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으로 자작하고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물과 볶음의 중간 형태로 국물맛이 면에 잘 배어들게 해 풍미를 더한 제품”이라며, “취향에 따라 카레와 짜글이의 깊은 맛에 어울리는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도 좋다”고 말했다. 신제품 핵심 타깃인 1020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제품 디자인과 내용물 구성에 ‘너구리’ 브랜드를 적극 활용했다. 제품명 및 패키지에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하고, 면과 건더기는 오리지널 너구리 특유의 굵은 면과 캐릭터 어묵으로 쫄깃한 식감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구리 2종은 자작한 국물을 구현한 새로운 타입의 용기면”이라며, “향후에도 다양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2억 달러를 넘었섰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2억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수출액(1억8193만달러)보다 14.3% 증가한 수치다. 2015년 1분기 5077만달러였던 라면 수출액은 2018년 1분기 1억7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올해 1분기 2억달러를 경신했다. 라면 수출액 증가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는 K-콘텐츠 확산이 꼽힌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노출이 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호탄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였다. 이 장면으로 농심의 북미 매출은 2019년 2억 5400만 달러에서 2020년 3억 3500만 달러로 급등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생산과 국내 수출을 포함한 농심의 해외 매출은 1년 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라이브 방송 등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이 화제가 돼 세계적으로 이 제품을 먹는 '챌린지'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멕시코에서 라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기생충'에 나온 농심은 '짜파구리'가 '오스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농심은 기생충 수상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짜파구리'를 먹을 수 있도록 조리법을 소개하고있다. 호텔업계도 '짜파구리'로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뷔페G'에서는 2월 29일까지 런치 또는 디너에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소고기 채끝이 올려진 짜파구리를 2인당 1플레이트를 제공한다. 부채살 짜파구리는 메종 글래드 제주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의 런치 또는 디너 방문 시에도 맛볼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최대 4인까지 최상층의 넓은 스위트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부채살 짜파구리' 룸서비스 메뉴와 함께 로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벨라 1병과 전용 글라스 2잔을 제공한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은 '기생충'의 한국 영화 최초 미국 아카데미 4관왕을 기념하고자 '짜짜짜파구리' 패키지를 3월 21일까지 선보인다. 머큐어 호텔에서는 소고기 채끝살이 들어간 '짜파구리'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했는데 해당 패키지는 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국에 고추장이 있다면 남 프릭(Nam prik)이라는 고추를 갈아 만든 소스가 있을 정도로 매운 맛을 즐기는 태국에한국의 매운 맛이 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6일 부터 29일까지 4일간 아세안 대표 미식국가 태국에서 ‘2019 방콕 K-Food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2B 수출상담회’와 KCON 2019 THAILAND와 연계한 ‘B2C 소비자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지난 26일부터 2일간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35개사와 태국 및 인도, 미얀마 등 인근국가 바이어 약 85개사가 참여하여 총 4,800만불의 수출상담과 820만불의 현장계약·MOU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진출하여 태국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떡볶이는 태국을 넘어 인도, 미얀마 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남방 지역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넓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한 바이어는 “방콕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중인데, 최근 한국 본연의 맛을 찾는 고객층이 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만난 고추장 취급업체와 테스트 메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