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2007년 첫 발생 이후 전 세계적으로 2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20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9월 18일까지 총 57개국에서 2만708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일부 국가 등에서 발생했으나 발생건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실제로는 더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ASF는 2007년 유럽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341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8년부터 아시아 국가로 번졌다. 년도별로 보면 2007년에 341건 발생했던 ASF가 2019년 9월 기준 9867건으로 12년 만에 29배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폴란드가 482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베트남 4436건, 루마니아 3174건, 라트비아 3077건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2건, 북한은 1건의 ASF발생이 보고됐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2만153건으로 전체 발생의 74%를 차지했고 아시아에서 4722건, 아프리카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일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0℃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계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되며 주로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14~’18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8~9월)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 및 알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요령은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계란, 가금류,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특히 뼈는 근육과 달리 열전도도가 낮기 때문에 갈비찜, 삼계탕과 같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익힐 경우에는 더 오랫동안 가열‧조리해야 한다. 계란 및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취급․보관에 보다 주의해야 한다.계란 등 난류 구입시에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곡류, 두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보관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쌀이나 콩, 아몬드 등에 핀 곰팡이는 인체에 유해한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 무엇보다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곡류, 두류, 견과류 등의 올바른 구입, 보관 및 섭취방법은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을 구입할 때에는 알갱이 겉 표면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유통기한을 확인해 대량으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알갱이가 벌레에 의해 손상되면 내부의 수분 불균형으로 인해 곰팡이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것이 많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육안으로 보았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이 있는 것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곡류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는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이하에서 최대한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껍질을 벗겨 보관하는 것보다 곰팡이독소 생성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땅콩 등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1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최근 5년간(‘14~18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고 다음으로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 순으로 발생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에 대한 주요 원인식품 및 예방요령을 살펴보면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발생했고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생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