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노래연습장을 찾은 손님이 주인 몰래 술을 반입해 마셨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원칙적으로 노래연습장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법원은 손님이 몰래 술을 들여 왔다고 해도 책임은 주인에게 있다고 판결한다. 테이블 위에 맥주를 놓고 노래를 부를 만큼 공공연하게 행동한 것을 충분히 눈치챌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은 손님의 이러한 행동을 제지해야 한다는 것. 야구장이나 극장에서도 주류를 판매하는 요즘, 국내 노래연습장 문화가 자리잡은지 30년이나 흘렀지만 이 곳만은 제자리다. 노래연습장 업계는 오랫동안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는 밤 10시 이후부터 주류를 판매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게 요구해왔지만 문 턱은 쉽게 낮아지지 않았다. 한 노래연습장 업주는 술을 달라는 손님에게 팔자니 불법이고 안 팔자니 손님이 떠나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라고 한탄했다. 노래연습장에서 술을 팔지 못하는 이유는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음산법)때문이다. 지난 2001년부터 노래연습장에서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를 반입이 금지됐고, 여기에 2006년 10월 29일부터 퇴폐영업을 방지하기 위해 음산법까지 적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됐지만 클럽처럼 운영하는 유사시설인 이른바 ‘감성주점’등의 불법영업 행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일반음식점 등에서의 춤, 노래 등의 행위가 금지된 이후 해당 규정을 위반하여 적발된 사례는 총 93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8월 이후) 62건, 2017년 117건, 2018년 32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 기준 153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지난해 버닝썬 사태 당시 논란이 있었던 ‘몽키뮤지엄’의 2016년도 적발 건(춤 금지 위반, 과징금)과 지난 7월 클럽 내 구조물이 붕괴돼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던 광주 서구 모 클럽의 2016년 적발 건(춤 금지 위반, 과징금)도 포함돼 있었다. 업소유형별로는 일반음식점이 929건, 단란주점이 4건 적발됐다. 위반유형별로는 일반음식점이 ‘음향 및 반주시설 등을 갖추고 손님에게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마지막 여름의 끝자락을 뜨겁게 불태울핫한'고추축제 2019'가서울,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전국에서 개최된다. 매운 고추로 무더웠던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보낼 각종 퍼레이드와 지역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으며 지역적 특색을 소개하면서도 한국의 고추를 널리 알리는 장으로 준비했다. ◆충북 음성군, 뜨거운 열기속 '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 개최 고추의 본고장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의 흥을 돋울 미스터고추 선발대회와 음성청결고추직거래장터 및 고추음식, 고추테마전시관, 일반농산물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해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음성청결고추추진위원회서 주최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충북 괴산군, 재미있는 ‘오만가지상상 오색고추축제’ 개막 충북 괴산군(군수이차영)은400년의 역사와 함께조선시대부터 고추를 재배한 지역으로전국 최초로 고추산업특구지정, ISO품질인증, HACCP인증, 대한민국우수특산품대상선정 등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2001년부터 개최돼 온 '괴산고추축제는 오는 29일 부터 내달 1일까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