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종가가 개최한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KIMCHI BLAST TOKYO 2025)’가 1만 2,000여 명의 글로벌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상은 이번 팝업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세대에게 ‘종가’의 브랜드 가치와 김치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도쿄 시부야구 캣스트리트에 위치한 크레인즈 6142에서 <Deep Dive into Life>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김치 문화와 일본의 문화를 결합해, 일상에 깊숙히 파고드는 김치 경험을 제안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색다른 형태로 종가 김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방문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실제로 현장 분위기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오픈 첫날에는 약 1,8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연일 ‘오픈런’ 행렬이 계속됐다. 또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단위의 글로벌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일주일 간 누적 방문객 수는 1만 2,000여 명에 달했다. 특히 팝업 기간 중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가 수입 맥주의 매출이 고꾸라지자 할인 행사를 펼치면서 고군분투 하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주류 세일 페스티벌’을 6일까지 수입맥주를 중심으로 번들 행사를 개최한다. 인기 맥주는 4캔에 9000원대, 6캔에 1만3000원대에 판매한다. CU는 오는 8일까지 수입맥주 100여 종에 대해 8캔 구매 시 1만8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펼친다. 하지만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맥주 수입액은 감소세다. 2021년 2억2310만달러(3171억원)에서 2022년 1억9510만달러(2772억원)로 줄었고, 2023년 2억1822만달러(3101억원)로 일시 반등했지만 2024년에는 2억527만달러(2917억원)로 줄었다. 하지만 일본맥주는 맥주 수입국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일본 맥주는 노재팬 정서가 만연하던 2019년 3976만달러(565억원)으로 수입액이 줄어들었다. 이후 2021년부터는 688만달러(98억원), 2022년 1448만달러(206억원), 2023년 5552만달러(789억원), 2024년에 6745만달러(959억원)로 4년 연속 수입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오비맥주 등 국내 주류업계가 출고 가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북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린 ‘2025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참가, ‘너구리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너구리 라면가게’는 농심의 대표 라면인 너구리, 신라면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즉석조리기로 끓여 먹는 시식존과 다양한 게임과 포토존으로 꾸며진 이벤트존으로 구성돼 축제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개최한 완도군 관계자는 “농심 너구리 다시마의 공급처인 완도군 금일도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40년간 꾸준히 이어온 농심과 완도 금일도의 인연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상생사례”라고 말했다. 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 출시부터 시작됐다. 당시 농심은 차별화된 해물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큼지막하게 넣기로 결정했다. 농심은 지난해까지 완도산 다시마 1만 7500톤을 구매했으며, 올해도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를 구매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로 맛있는 너구리를 만들어 상생과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사찰음식은 왜 마늘, 파를 안 쓰나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 전통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행자 식단의 핵심 규율 중 하나인 ‘오신채(五辛菜)’ 금기에 대한 궁금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건강과 채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오신채’는 단순한 종교 규율을 넘어 현대 식문화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오신채란 무엇인가 ‘오신채’는 불교계에서 먹지 않도록 한 다섯 가지 자극성 채소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중국에선 마늘종 또는 양파류로 해석됨)를 포함하며, 이 재료들은 고대 불교 율장인 『범망경』 등에서 “기운을 동요시키고 욕망을 자극하며 수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금기시됐다. 오신채는 특히 냄새가 강하고 몸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성질이 있어 불교 수행자의 평정심을 흔들 수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공동체 수행 생활에서는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극적인 음식 냄새 자체를 피하고자 한 배경도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오신채를 둘러싼 시각도 점차 유연해지고 있다. 전통 사찰음식 명인들은 “오신채 금기는 불교 수행자의 규율일 뿐, 일반 대중이 반드시 지켜야 할 식단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징이었던 더본코리아가 흔들리고 있다. 매출 급감, 광고 논란, 가맹점주 집단소송 움직임 등 전방위 리스크가 동시에 터져나오면서 한때 '백종원 브랜드'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외식 제국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일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총 50억 원 규모로,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3개월간 로열티 전면 면제 ▲5월 한 달간 본사 전액 부담 프로모션 ▲핵심 식자재 특별 할인 등을 골자로 한다. 백종원 대표는 "직접 전국을 돌며 점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권역별 간담회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현장의 분위기는 냉담하다. 유튜브 채널 '아라보쟈'에 게재된 한 영상에서 가맹점주는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고, 권리금을 포기해도 점포를 넘기기 어렵다. 양도양수 업체조차 백종원 브랜드는 피한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수많은 동종업계 점주들의 공감을 얻으며 논란이 확산됐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구조적인 '오너 리스크'로 본다. 실제 더본코리아는 최근 몇 달 사이 잇단 논란에 휩싸였다. 빽햄.고구마빵.덮죽 등 연이은 논란…브랜드 신뢰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카페 10만 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405잔. 대한민국은 단순한 ‘커피 소비국’을 넘어선, 명실상부한 커피공화국이다. 에스프레소, 드립, 콜드브루에 이어 이젠 모래 위에서 끓이는 커피, 샌드커피(Sand Coffee)가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최근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샌드커피는 불꽃 대신 400도 이상의 뜨거운 모래 위에서 천천히 추출되는 커피다. 한 잔의 맛보다는 한 잔이 완성되는 시간의 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느린 커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독특한 커피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5월 황금연휴, 제주 애월읍에 문을 연 ‘오아시스80’을 찾았다. 배우 이동건이 운영하는 이곳은 오픈 직후부터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핫플레이스가 됐다. 핑크빛 건물 외관, 에메랄드빛 인공 연못, 야자수와 돌항아리로 꾸며진 이국적인 공간.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샌드커피 추출 퍼포먼스다. 샌드커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먼저 ‘논필터드 오리지널’은 정통 터키식이다. 비정제 설탕과 미세한 커피 파우더를 모래 위에서 천천히 끓인다. 잔에는 커피 입자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5월 1일부터 나흘간 美 텍사스 댈러스의 TPC 크레이크랜치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BYRON NELSON'에서 전 세계에 비비고와 K-푸드를 알렸다. 대한민국 유일의 PGA투어 정규대회로 출발한 더 CJ컵은 2024년 부터 80년 역사의 ‘바이런 넬슨’ 대회와 통합하며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식 후원 브랜드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더 CJ컵을 ‘K-푸드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K-푸드를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CJ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HOUSE OF CJ'를 운영해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비고 미니 컨세션, 올리브영의 파우더 룸, CJ ENM의 음악 콘텐츠, ScreenX 콘텐츠 상영, TLJ의 베이커리 시식 등 다양한 활동들로 갤러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대회장을 찾아 화제가 됐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카이는 대회장을 방문해 비비고 만두 등을 맛보고 ‘HOUSE OF CJ’에도 방문해 K-컬처를 체험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응’ 등을 보유하고 있는 닥터블릿이 새로운 모델로 건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배우 박민영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닥터블릿은 올바른 성분으로 일상 속 불편함을 케어 한다는 슬로건에 맞춰 건강한 라이프 문화 선도에 노력하고 있는 종합 건강식품 기업이다. 현재 다이어트 건기식 브랜드 ‘푸응’과 프리미엄 식물성 건기식 브랜드 ‘플로네아’, 종합건강식품 브랜드 ‘닥터블릿’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닥터블릿은 배우 박민영이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건강한 에너지를 갖추고 있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닥터블릿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민영은 데뷔 이래 꾸준한 작품 활동과 좋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폭 넓은 장르의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드라마 '컨피던스 맨 KR'을 차기작으로 선정,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닥터블릿은 다양한 매력과 건강미를 갖춘 모델 박민영을 통해 닥터블릿의 가치와 식물성 원료 등을 바탕으로 만든 차별화된 다이어트 건기식 제품을 적극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꾸준한 관리, 긍정적인 이미지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오는 6월 29일까지 전국 이마트 문화센터 총 40개점에서 ‘서울우유 앙팡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1992년 11월 첫 선을 보인 어린이용 유제품 브랜드 ‘앙팡’은 영양 섭취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를 바탕으로 최상급 1급A 원유만 사용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아이들의 든든한 영양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앙팡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마트 32개점 ▲스타필드 4개점 ▲트레이더스 4개점 등 전국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앙팡 제품을 활용해 치즈멜팅 프렌치토스트, 요거트 케이크, 치즈우유 스콘, 로제 컵피자 등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간식을 만들어볼 수 있다. 쿠킹 클래스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앙팡 우유(100ml/180ml) 각 3개 ▲앙팡 요구르트(65ml) 5개 ▲배도라지/ABC 앙팡 유기농 주스(120ml) 각 2개 ▲앙팡 어린이치즈(10매입) 1개 등 인기 제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 유럽법인이 네덜란드 유통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Wheel of Retail 2025’에서 총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삼양식품은 ‘Golden Wheel’, ‘Young Wheel’, ‘Category Wheel(식사 및 구성요소 부문)’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 2024년 네덜란드 슈퍼마켓에서 출시된 전체 신제품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은 ‘Golden Wheel’ 수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Category Wheel(식사 및 구성요소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 했으며 ‘Young Wheel’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삼양식품이 유럽 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불닭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는 결과 중 하나로, 현지 유통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제품에 수여되는 ‘Golden Wheel’과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에 수여하는 ‘Young Wheel’ 두 가지를 동시에 수상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와 트렌드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