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7일과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하여 우리 농식품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2022년 기준 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22%를 차지하는 농업 중심 국가로, 최근 20년간 연평균 7%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캄보디아에서 8건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진행 중이고, 지난 2022년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교역이 활발해지는 등 양국 간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어 가고 있다. 농식품의 경우, 지난 2023년 약 9천만불이 수출되었으며, 수출액의 60%를 음료가 차지하는 한편, 조제분유와 인삼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우 수출 1호 계약이 체결되어 메콩 국가 최초로 캄보디아에 한우가 수출되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8일 캄보디아 현지 농식품 수입업체 및 한우 수출사‧수입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입업체들은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캄보디아에 알리고 싶다.”라고 하면서, 캄보디아와 같은 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Starkist)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現 동원산업 지주 부문) 부사장 등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또한 김 신임 회장은 지난 2014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10여 건의 M&A와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수산, 식품, 소재, 물류로 이어지는 4대 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한국팜스테이중앙회(회장 임광빈)는 28일 농협 대전본부에서 ‘2024년 한국팜스테중앙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김진욱 농촌지원국장, 한국팜스테이중앙회 회원, 팜스테이마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팜스테이 활성화 방안 외부 특강, 2023년 결산(안) 승인, 2024년 팜스테이마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광빈 한국팜스테이중앙회 회장은“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이후 올해는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팜스테이마을 임원진 및 사무장 교육을 통해 서비스 고품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일 농촌지원부장은 “팜스테이중앙회는 우리나라에 농촌관광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마을 대표님들의 값진 노력으로 양적 증대 뿐 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쉼과 즐거움으로 다시 찾는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농협과 한국팜스테이중앙회가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4-H활동주관단체인 한국4-H본부는 전병설 회장을 비롯한 제27대 신임 임원의 취임으로 한국4-H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한국4-H본부는 28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국4-H회관에서 제26‧27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27대 임원은 앞으로 3년간 한국4-H활동주관단체를 이끌게 된다. 이날 취임한 제27대 임원은 전병설 회장, 김명훈 수석부회장, 하태철 정책부회장, 홍길수 사업부회장, 이순희 감사, 주승균 감사이다. 이임한 임원은 홍순민 회장, 전병설 수석부회장, 김성규 정책부회장, 최명옥 여성부회장, 나용준 감사, 김명훈 감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탁명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이동근 농협중앙회 상무, 임상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연합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이상용 대아청과 사장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했다. 또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엔슐링 글로벌4-H네트워크 이사도 한국4-H운동 발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청년재단과 함께 기획한 애그테크 청년 창업 캠퍼스 프로그램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선정돼 28일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는 애그테크 청년 창업캠퍼스는 농협과 청년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청년들에게 농업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초기 창업을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크게 사전교육, 프로젝트 수행, 초기 창업 교육 등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농협은 교육생들에게 애그테크 스타트업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들은 사전 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농업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기회를 탐색하고, 자신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정표 디지털혁신실장은 “애그테크 청년 창업캠퍼스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우수 스타트업의 멘토링, 팀워크 활동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및 애그테크 분야의 창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농협은 신기술 보유 청년층의 농업분야 유입을 증가시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도약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8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양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 안전한 공공 급식으로 학생건강 제고와 제반 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국가와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양성하는 고려대학교의 강점을 활용해 먹거리 기후 행동에 동참하고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마트 실적이 적자 전환하고 15년 장기근속자들의 희망퇴직을 받고 있지만 정용진 회장은 여전히 높은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이마트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정용진 회장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이번 주초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사 보수한도 결정'이 주총 안건으로 상정되자 한 주주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자르고 주가는 주저 앉고 있는 마당에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등 고통분담의 의지가 전혀 없다"면서 "정 화정의 책임경영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낸 이마트는 최근 근속 15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9조4722억원으로 소폭(0.5%) 증가했다. 주가는 지난 2018년 32만원대를 돌파했지만 6년이 지난 현재 6만원대로 대폭 하락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마트 신용등급을 줄줄이 내렸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6일 이마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A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연결기준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2024년 하반기 국제식품박람회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4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박람회는 7월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Wofex, 8월에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Anuga Select India,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SIAL Interfood 등 총 8개이며 농식품부와 공사는 다양하고 우수한 K-푸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참가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에는 ▲ 통합한국관 부스 배정과 기본 장치 제공 ▲ 전시 샘플 운송·통관비를 지원하며, 현장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개최 전 해당권역 바이어와 온라인 사전상담도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국내 농림축산식품 생산·수출기업이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국제식품박람회 누리집(https://global.at.or.kr:808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사업 신규 참여 농가 모집이 15분 만에 마감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취득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하여 품목별 평균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부여한다. 유통사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면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유통사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상반기에는 선착순 모집 1시간, 하반기에는 하루 만에 신규 농가 모집이 마감되었다. 농식품부는 현장 요구에 부응하여 지난달 22일 전북도와 인증 농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4년 상반기 모집은 지난 18일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지 15분만에 마감되었으며, 신청 서류 검증 및 보완을 거쳐 사업 참여 농가 1,486호가 선정됐다. 보고서 작성, 심사, 심의 등 인증취득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지원받아 오는 8월 저탄소 인증 취득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27일 경기도 평택항의 검역 현장을 방문하여 바나나, 파인애플 등 외국산 과일의 수입 증가에 대비한 병해충 검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산 과일 가격 상승으로 해외로부터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 대체 과일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국경 공항만에서 신속하고 철저한 식물검역이 진행되고 수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차 방문했다. 정부는 3월 중 바나나 1,400여톤, 오렌지 600여톤 등 2천 톤의 가격을 20% 낮추어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도매시장 등에 할인가격으로 공급하는 한편, 망고, 키위 등 국민의 수요가 높은 과일도 3~4월 중 최대한 빠르게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한훈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 18일 발표한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가격 안정시까지 확대 집행하고 생산 안정화와 유통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며,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수입·유통업체도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훈 차관은 수입 과일 검역 업무가 급증한 현장 검역관의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 농업인들이 외래병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