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에서 지난 7월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림을 계약사육 농가를 상대로 '거래상지위남용',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혐의로 신고했다. 하림농가협의회는 신고 내용이 사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신고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증명서를 8월7일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로 발송했으며…
얼마 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올해 안으로 고향세 도입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2019년에는 고향세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하고, 국무총리까지 나서 추진 계획을 밝혔으니 국회에서 잠자고 있던 고향세 관련 법안 처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
고구마의 고향은 원래 아메리카 중남부의 열대 지방으로 식용부분은 뿌리 덩이이다. 기본적인 성미는 열대 지방과 반대 에너지인 음(陰) 에너지가 있어 약간 차가운 느낌을 주고, 씹어보면 단맛이 배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토(土) 에너지가 가득 차있는 것이다. 생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색이나 노란색의 즙액…
이제 추석이 다가온다. 다른 때와는 다르게 긴 연휴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간이다. 많은 사람이 긴 연휴를 이용하여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좋지만 서울과 전국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와서 생각하는 것은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에 볼거리, 먹거리가 너무 좋고 많다는 생각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고 외치며 음료업계에서 일대 대히트를 쳤던 음료수를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석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이론에 웰빙 열풍으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석류의 주가는 치솟았다. 이런 현상은 그를…
요즘 TV를 보다보면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위 ‘먹방’이 대세인지는 이미 오래 됐고, 채널을 돌리기만 해도 음식을 만들거나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맛있는 곳이라면 좀 멀고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
쌀은 벼의 껍질을 깎아내는 정도에 따라 백미, 현미로 나뉘고, 찰진 정도에 따라 멥쌀과 찹쌀로 나뉜다. 그리고 검정색을 띤 흑미, 덜 여문 벼를 쪄서 말린 뒤 찧어 낸 찐쌀(올게쌀) 등도 있다. 쌀의 에너지를 알아보려면 벼, 즉 도(稻)의 성질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벼는 논에서 재배되는 수도(水稻)와 밭에서 재…
현대인들은 ‘값싸고 빠르게 한 끼 때우는 삶’에 점점 익숙해 가고 있다. 끼니는 적당히 때우고 그 허기짐을 달콤한 간식이나 음료로 달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점점 가속도를 내면서 전 연령층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편의점 수가 매일 늘어나는 것도 바로 편의점에서 파는…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서로 다르고 주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옳은 것인가?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면 서로의 타당한 이유가 있다. 서로의 입장이 있기 때문이다. 강자와 약자 입장에서도, 갑과 을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각자가…
옥수수는 ‘수수’에다 ‘옥(玉)’자가 붙어 알맹이가 구슬처럼 윤택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옥수수가 없었더라면 마야나 아스텍의 거대한 피라미드도, 쿠스코의 성벽도, 마추픽추의 인상적이고 놀라운 건조물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페르낭 브로델은 옥수수에 대해서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