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정문알로에(대표 최연매)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김정문알로에는 지난 25일 자회사인 의학·약학 연구개발기업 케이제이엠바이오와 모발 분석 전문기업인 건세바이오텍과 함께 ‘개인별 모발 분석 서비스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 모발 분석 기술 등에 대한 상호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개발 및 업무협력 등을 통해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사는 개인별 모발 분석을 통해 최근 3개월 동안의 대사 상태와 체내 중금속 및 미네랄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모발 미네랄 검사 시스템을 활용, 개인의 신체 상태를 진단한 뒤 그에 특화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김정문알로에가 축적해온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노하우와 케이제이엠바이오의 연구개발 기술력, 건세바이오텍의 모발 분석 시스템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은 값싼 중국산 냉동고추와 국내산 건고추를 혼합해 가공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 건고추 100%’로 거짓 표시해 전국의 식자재업체 및 김치제조업체 등에 부정 유통한 충남 □□시에 소재한 고춧가루 가공업체 대표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A씨의 처 등 공범 3명은 지난 13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춧가루 전문으로 생산하는 B식품 대표 A씨(47세)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 7일까지 국내산 건고추 50%와 중국산 냉동고추50%를 혼합해 가공한 고춧가루 414톤(시가 57억원 상당) 의 원산지를 ‘국내산 100%’로 거짓 표시해 전국의 식자재업체·김치 제조업체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 판매했다. 식자재업체를 통해서는 병원, 학교 등 국산고춧가루만을 사용하는 업소에 납품됐다. 위 업체는 소비자들이 고춧가루의 육안식별이 어렵다는 것을 악용, 부당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저가의 중국산 냉동고추와 국내산 건고추를 혼합·가공한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부정 유통했다.(부당이득 금액 12억원 / 국산과 혼합제품 가격차이 1kg당 3000원) 또한 경북의 고추 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이 아닌 식품들이 수출의 효자 품목이 됐다. 글로벌 K-푸드라고 불리우며 먹거리의 새 역사를 쓴 식품들은 어떤 제품이 있을까. 박준 농심 대표 부회장이 2021년 강조한 메시지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변화'다. 농심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도 농심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내식 문화가 확산되면서 라면류의 판매가 늘었고 여기에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의 대흥행으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은 해외 시장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 1천793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22.4% 성장했으며, 중국은 같은 기간 32.8% 성장, 1천9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일본에서는 상반기 매출만 385억 원, 호주는 153억 원, 베트남에서 43억 원의 성적을 보였다. 이는 영화 기생충의 '대박'으로 '짜파구리'가 관심을 모은 것에 기인한다. 영화의 흥행으로 신라면 등 주력제품들도 해외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농심의 글로벌 효자제품은 단연 신라면이다. 올해 신라면 브랜드의 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업계가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매년 장기 불황으로 고가 상품 보다는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가성비에 가심비, 프리미엄, 친환경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집콕세트도 눈에 띈다. 감사에 가치를 더한 선물부터 코로나19로 변화된 명절 선물 트렌드를 알아본다.<편집자주>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친환경 중심으로 산업 개편이 가속화되면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필(必)환경’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올해 설 선물세트에서도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노란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 2종을 선보였다. '백설 고급유' 선물세트는 모두 투명 용기로 바꿔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으로만 구성했다. 라벨도 페트병에서 쉽게 떨어지는 수분리성 라벨을 썼다. 선물세트 전면에는 '투명한 용기, 수분리성 라벨, 플라스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25일 한국화이자 코로나19 백신(제품명: 코미나티주)의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돼 심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 신청한 백신은 미국 화이자社가 독일 바이오엔텍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mRNA 백신(신약)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mRNA 백신은 제조 기간이 짧아 단기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하나 RNA 분해효소(RNase)에 의해 주성분인 mRNA가 쉽게 분해되는 등 안정성이 좋지 않아 초저온 냉동의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참고로 mRNA 백신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미국 모더나社 백신이 있다. 화이자社 백신의 예상 접종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이며, 예상 용법은 1회 접종 후 3주 후에 추가 접종하며 보관조건은 영하 60~90℃에서 6개월로 신청됐다. 화이자社는 현재 미국,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 6개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했고 65세 이상도 대상에 포함됐다. 화이자社 백신은 전 세계 28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페리에 등 해외 유명 식음료 제품의 공식 수입사 커피앤칵테일(CNC)이 유럽 1위 식물성 음료 브랜드인 알프로(Alpro) 제품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알프로는 비건(Vegan) 문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Danone)의 브랜드다. 최근 우유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유당불내증 환자나 채식주의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유제품 대체 식품인 식물성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CNC는 비건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알프로 브랜드와 유통 및 판매 계약을 맺고 대표 제품인 ‘알프로 바리스타’ 시리즈의 플레이버 3종(오트, 코코넛, 아몬드)를 출시했다. 알프로는 커피 및 카페 음료 제조에 최적화한 바리스타 전용 식물성 음료로, 카페 음료에 풍미를 더해준다. ‘바리스타 오트’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고, 바리스타 코코넛은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코를 잡아끈다. 바리스타 아몬드는 은은한 고소함이 인상적이다. 1980년에 론칭된 유럽 1위 식물성 음료 브랜드 알프로는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귀리, 아몬드, 코코넛, 캐슈넛, 콩 등 각종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등의 체험 수기를 올린 인터넷 블로그 953건을 점검한 결과, 부당하게 광고하고 기준‧규격을 위반한 379건을 적발해 차단하고, 이중 광고주가 아닌 제3자가 추천‧보증하는 일명 ‘뒷광고’ 행위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치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제품 홍보 매체로 활용되는 블로그를 통해 체험기, 사용 후기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 광고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적발된 사례는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167건(45.5%),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83건(22.6%) ▲소비자 기만 60건(16.4%) ▲거짓·과장 44건(12.0%) ▲의약품 오인·혼동 7건(1.9%) ▲기준 및 규격 위반 6건(1.6%) 등이었다. 적발 광고들은 "크릴오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거나 항암, 질염, 원형탈모 등의 질병을 직접 언급하며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식품에 키 성장,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등의 기능이 있다고 홍보한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광고 83건(22.6%),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차음료가 생활 속 필수품으로 소비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누적 판매 1억5000만병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한 해 60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 대비 25%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국내 보리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40%대까지 넓혔다. 지난해에는 국내 차음료로는 최초로 미국 전역에 500여 개 점포를 보유한 프리미엄 유기농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웅진식품의 '하늘보리'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보다 11% 성장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 효과까지 더해져 4~5월 매출이 전년 보다 10% 이상 늘었다. 동서식품이 최근 리뉴얼한 차음료 제품인 '동서 보리차'와 '동서 옥수수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동서식품은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비롯해 '동서 맑은티엔' 5종을 선보이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차열풍에 가세했다. 롯데칠성이 지난해 선보인 '술술 풀리는 하루 작두콩차'는 100% 국산 작두콩을 담백하고 구수하게 우려낸 차음료로 실내에 자주 있는 시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축산물 영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25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제품 검사시설 등 축산물 안전에 저해되지 않는 시설에 한해 공동사용 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축산물 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축산물 해썹(HACCP)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축산물가공업자 등의 제품 검사시설 공동 사용 확대 ▲식육판매업자 등의 시설 공동 사용 확대 ▲도축검사 증명서 발급 방법 개선 등이다. 축산물가공업자가 다른 영업(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 등)을 같이 하는 경우 그 영업소의 검사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기준을 완화한다. 식육판매업자가 식육부산물전문판매업을 같이 하거나 또는 식육부산물전문판매업자가 식육판매업을 하려는 경우 밀봉된 제품을 보관하는 냉장․냉동시설과 판매를 위한 진열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그동안 도축업자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도축검사 증명서를 도축하는 가축 소유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다. 축산물 해썹(HACCP)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최근 주류 시장에 대세로 떠오른 주종이 있습니다. 바로 '와인'인데요. 코로나19로 홈술, 혼술이 일상화 되면서 와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소주를 마시자니 안주도 필요하고 왠지 처량맞아 보이고, 양주는 도수가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와인은 안주나 도수 부담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와인 수입 물량과 금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와인 수입량은 3만8969t, 수입액은 2억3927만달러(2599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수준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과거 와인은 비싼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대형마트 등에서 가성비 좋은 와인을 선보이며 젊은층에서 인기가 무섭습니다. 대형마트에 붙은 와인 전쟁은 편의점 업계로도 번졌는데요. CU는 최근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론칭했습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선보인다는 목표입니다. 첫 상품인 '음!레드와인'은 1병에 6900원이라는 가성비를 앞세웠습니다. 패키지에 곁들이기 좋은 메뉴와 와인 개봉 시간 등 정보를 표시하고 코르크 마개 대신 돌려서 여는 타입의 병마개를 사용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