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3일 밤 윤석렬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와 국회의 계엄 해제가 이어지면서 관련 부처와 식품업계도 술렁였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들은 비상근무 체계 가동 없이 정상근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특이사항 없이 정상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예정대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다만 김유미 식약차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국회에서 열리기로 했던 법안심사 제2소위 회의에 참석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이 취소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특이사항은 없다"며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오후에 예정된 법안심사 제2소위 회의는 안된다고 통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도 "기존 업무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예정대로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회의와 겨울철 재해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한다. 다만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선 농산물 입점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주요 식품.유통 기업들도 밤새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근무 체계를 고심했으나 비상계엄 체제가 해제되면서 정상 출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식품업계를 강타한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열풍이 커피 시장에도 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백질을 함유한 단백질 커피도 출시가 됐는데요. 의미있는 실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 소매POS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동서 '맥심', 남양유업 '프렌치 카페믹스' 등은 역성장 하고 있는 반면,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는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습니다.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의 2024년 상반기 매출은 16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64% 증가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건강한 행동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이들 제품들은 스테비아 성분이 첨가돼 일반 커피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단백질까지 첨가돼 일상 속에서 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직접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펄세스 '제로윗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당제로도 맛이 있어야 한다’는 콘셉트에 따라 개발됐는데요. 당류는 없애고 꼭 필요한 단백질은 더했다고 강조합니다. 제로윗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의 원재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가 해제되면서 파업을 예정대로 이어간다. 전국 초.중.고의 급식과 돌봄 서비스를 책임지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급식 중단과 돌봄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6일 거리로 나와 총파업을 벌인다. 학교에서 조리 실무원이나 행정, 청소, 경비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로 전체 학교 교직원의 41%를 차지한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내린 계엄령사령부 포고령에는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를 금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비상계엄 선포한 뒤 곧바로 국회가 소집돼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에 나선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관계자는 "12월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전국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 2만명이 서울로 상경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질임금 인상, ▲임금체계 개선 협의 기구 마련, ▲급식실 고강도 노동 및 처우 개선, ▲방학 중 비상근무자의 생계 해결 등을 요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많아지는 ‘대목’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계엄령이 3일 11시부터 4일 5시까지 6시간만에 해제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계엄령 선포 이슈가 내수경제의 흐름을 막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다. 강남구에서 일본 선술집을 운영하는 A씨는 "치솟는 식재료값과 소비심리침체로 하루하루가 어려운 상황에서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기대감이 무너졌다"며 "하루였지만 저녁 예약 손님이 취소하는 등 가게가 한산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최순실 게이트' 당시 연말을 앞둔 상황에서 호텔과 외식업체 매출으로 하락유통 업계는 최악의 불황을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첫 민생토론회를 열어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계엄령 선포로 급격히 치솟은 환율에 식품업계도 좌불안석이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거래 시장에서 1444.7원까지 올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논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헌정유린 계엄선포·내란모의 국무회의에 참여한 송미령 장관은 진상규명에 협조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으라"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헌을 문란케하고 대한민국의 파괴를 시도한 내란의 책임자들은 법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12월 3일 비상계엄을 논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또한 내란의 공범으로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수많은 열사들이 피로써 수호해온 헌정질서를 일거에 무너뜨리는 계엄선포 심의 현장에 함께 했고, 계엄선포를 막지도 않은 것은 내란 모의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정질서 수호에 대한 의지가 있는 국무위원이라면 헌법을 위반하는 내란음모가 결정되는 과정을 온몸으로 막아나섰어야 마땅할 것"이라며 "만약 송미령 장관이 민주주의가 유린되는 현장에서 침묵하거나 소극적 우려 표명에 그쳤다면 역사의 단죄를 면하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기농 아기화장품 전문 브랜드 킨더퍼페츠가 제조.판매하는 입욕제 제품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회수 폐기 처분 조치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킨더퍼페츠가 제조.판매한 '킨더퍼페츠 거품입욕제 아토그린'에서 미생물한도 기준 초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5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제조번호 A2401221으로 사용기간 2026년 1월 22일 제품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948년 농림부 출범 이후 유리천정을 깨고 처음 여성 장관으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는 분위기다. 송 장관이 대통령 비상계엄을 논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농해수위 민주당 위원들을 중심으로 해임 요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송 장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논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6일 오전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하고,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동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농해수위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를 개최해 송 장관을 대상으로 계엄선포 심의 국무회의의 진상을 밝히고자 했으나 송 장관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민주당 위원들은 "비상계엄을 논의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또한 내란의 공범으로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헌정질서 수호에 대한 의지가 있는 국무위원이라면 헌법을 위반하는 내란음모가 결정되는 과정을 온몸으로 막아나섰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농업계와 협의해 발의한 농업 민생 4법에 대해서는 농업을 망치는 4법이라는 망언을 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는 지난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4 내일을 여는 청년의 날' 행사에서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ESG 부문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농협중앙회·농협은행·청년재단은 ESG프로그램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농산업분야 육성프로그램의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는 농업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특히, 농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NH ROOKIE 부문에서는 운동 전 탄수화물 충전을 위한 간편쌀 식품을 개발한 크리미라이스팀을, NH SEED 부문에서 제주마늘을 활용해 건강한 전통 발효식품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저당 고추장 로칼로우팀을 발굴 지원하는 등 혁신적인 농산업 기업 육성에 성공했다.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정용왕 상무는 "이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실체적 · 절차적 요건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무회의 심의가 해제의 지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는 경우 국회에서 의결된 계엄 해제 요구안이 대통령에게 도달되는 즉시 계엄의 효력이 상실되도록 명확히 규정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 · 고창군) 은 5일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대통령에게 도달하는 즉시 계엄의 효력 상실을 명문화하는 '계엄 효력 자동 상실법'을 대표 발의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제5항에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을 경우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는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헌법과 현행 계엄법에서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하려는 경우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계엄법의 이러한 국무회의 심의 조항은 계엄 해제를 지연시키거나 형해화하려는 의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국회에서 의결된 계엄 해제 요구안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매출 타격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한국 사회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8년 전 식품.유통업계는 소비 한파를 겪었다. 탄핵 정국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외식 소비가 감소하며 식품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소비심리는 감소했고, 체감물가는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016년 11월 95.8으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월에는 94.2, 2017년 1월은 93.3까지 하락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CCSI가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선고한 3월 이후 4월이 되서야 101.2로 상승했다. 탄핵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 등이 소비 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