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상인연합회, 유통산업발전협의체 불참키로

시위 등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항의 수위 높이기로

소상공인단체인 상인연합회가 유통산업발전협의회에서 빠지기로 했다.

상인연합회는 19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협의회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하고 앞으로 시위 등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항의 수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인연합회는 협의회 불참 이유로  "진정성이 없는 구성원들과 협의회를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대형마트, 중소상공인 단체 대표들은 지식경제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자발적 신규출점 자제와 의무휴업일 시행 등을 논의했다.

상인연합회 진병호 회장은 "평일 휴무나 인구 30만 미만 도시 출점 제한은 실효성이 없어 회원들의 반발이 컸다"며 "홈플러스의 점포개설 신청을 지난 13일 오산시가 받아들인 것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진 회장은 "일련의 사태를 볼 때 참가하는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와 정부의 반응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