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기있는 주방용품 시장

 
○ 대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 외식을 삼가하고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짐으로써 주방용품 매장은 더 활기를 띨 것임.

 
○ 신소재와 특이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신제품이 계속해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소비자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며 지갑을 열기 쉽게 함.

□ 실리콘 조리 스푼(무지루시료힌無印良品)

 
○ 내열성을 자랑하는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스푼으로, 재료를 섞을 때에도 엉김 없이 사용 가능함.

 
○ 내부에는 스테인리스 소재가 사용됐으며, 내열 온도는 250도로 후라이팬을 이용한 볶음 조리 시에도 사용 가능함.

 
○ 제품은 검정색 한가지 색상이며, 무지루시료힌 매장에서 850엔에 구매 가능함.

□ 실리콘 뒤집개(소니ソニー)

 
○ 뒤집개에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소형 조리 기구로서 내열 온도는 310도임. 부드러운 식재료도 부스러짐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인기임.

 
○ 앞부분이 휘어져 있어 작은 식재료 사이까지 사용 가능하며, 하나의 후라이팬에 다양한 재료를 볶을 시에도 편리함.

 
○ 제품은 바질, 라즈베리, 그레이 3색으로 구성돼 있으며, 1470엔에 구매 가능

□ 쿠킹스파츄라슬림타입(후라잉소사)

 
○ 실리콘 소재로 된 얇은 주걱으로 단단하면서도 폭이 3c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병류에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음.

 
○ 내열온도가 300도이며 요리 시 재료를 섞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후라이팬 조리 시에도 사용할 수 있음.

 
○ 전체적으로는 얇으나 손잡이 부분만은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적당한 두께로 디자인돼 있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음.

 
○ 제품은 빨간색, 하얀색, 파란색, 검정색 등 총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1260엔에 구매 가능함.

□ 다양한 색상의 실리콘 소재 주방용품 인기

 
○ 도쿄 긴자에 위치한 도큐한즈에서 소비자의 동향을 살펴본 결과, 조리용품 중에서도 냄비류와 후라이팬 등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이 특히 주목받고 있었음.

 
○ 도큐한즈 주방용품 판매 담당자에 문의한 결과, 내열성을 자랑하면서도 다양한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실리콘 소재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주를 이룸.

 
○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주방용품은 고무나 플라스틱 제품과 달리 열에 강한 장점이 있어 소비자로부터 호평받아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임.

□ 시사점

 
○ 도쿄 내의 도큐한즈를 포함한 주요 쇼핑몰과 주방용품 매장을 방문했더니, 최근 주목받는 소재인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었음. 가벼우면서도 내열성이 뛰어나다는 주요 특징을 살려 소비심리를 자극함. 국내 기업은 수출상품 선정시 참고하면 좋을 듯함.

○ 각 제조기업들은 기능뿐만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의 다양성을 도모해 신규 소비자 획득으로 이어가고 있음. 시간은 단축시키면서도 간편한 조리가 가능해지며, 요리 후의 처리도 간편한 용품이 승자의 자리를 차지함. 이미 해외 제조사의 상품이 시장에 들어와 있으며, 우리 기업도 수출 시장 확대를 노려볼 수 있음.

 
<출처 : 코트라 도쿄 무역관 자체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