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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단 식중독 146건…노로바이러스 최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총 146건의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으며,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물질 가운데는 노로바이러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올들어 26일까지 총 146건의 집단급식소 식중독 신고가 접수됐으며, 집단 식중독 환자 수는 3천239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집단 식중독 신고 건수는 지난해(130건)에 비해 10% 이상 늘었고, 환자 수는 다소 줄었다.


원인물질별 집단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성대장균(10건), 황색포도상구균(9건), 캠필로박터제주니(9건), 살모넬라(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집중호우와 불볕더위가 번갈아 찾아오면서 집단 식중독 위험이 커지자 복지부는 전국 집단급식소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진수희 장관은 이날 서울 중랑구 신내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집단급식시설을 둘러보고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