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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4천억 참치시장 "게 섯거라"

본연의 맛 강조 ‘Water Tuna’앞세워 동원.사조에 도전장

CJ제일제당이 4000억원 규모의 참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J제일제당은 수십 년간 ‘기름’ 베이스(Oil Base) 제품이 군림해오던 참치시장에서 ‘물’ 베이스(Water Base)로 참치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제품 ‘Water Tuna’를 출시하고 참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건강과 무첨가 컨셉인 물 베이스 참치가 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게 CJ측 판단이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물 베이스 참치 ‘프레시안 Water Tuna’는 물과 참치만인 100% 자연재료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해 기름 대신 물을 넣어 담백하고 깔끔한 참치 고유의 맛을 살렸다.


총 3종(알바코어, 프리미엄 통살, 요리용 살코기)으로, 100g당 90Kcal이고 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0%이다 보니(요리용 살코기.프리미엄 통살 기준) 아이들을 위한 요리, 다이어트를 위한 영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로 전세계에서 5%만 잡히는 최고의 어종 ‘Albacore(알바코어)’를 사용한 ‘프레시안 Water Tuna 알바코어’까지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추석시즌을 겨냥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 올해 매출 100억원을, 내년에는 300억원 매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프레시안 Water Tuna’는 100% 자연재료를 그대로 살려 물과 참치만으로 만들어 건강과 무첨가를 신경 쓰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매출증대 및 시장점유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참치시장은 동원이 7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2위 자리를 놓고는 사조와 오뚜기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