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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어 맛 최고"..다국적유통업체 관심

세계적인 농수산물 유통 다국적기업의 임원단이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잡히는 자연산 방어와 양식 넙치에 큰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인 True World Group(TWG) 임원단(회장 후루타 모토) 7명이 지난 10∼13일 제주를 방문, 거래업체인 영어법인 일출봉(대표 한우진)의 넙치 육상양식장과 자연산 방어 주산지인 모슬포항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방어회와 방어로 만든 초밥을 맛본 후루타 모토 회장 등은 "일본 양식산 방어와는 달리 비린내가 전혀 없고 식감이 매우 좋다. 일본의 어떤 초밥 재료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맛이 있다"며 극찬했다.

지하 해수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양식하는 제주산 광어에 대해서도 맛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며 높이 평가했다.

TWG 임원들은 이들 수산물의 연간 생산량, 조업 방법, 유통 과정, 식품제조 및 가공, 제주산 농수산물 수입 등에 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생산자들이 청정 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제주도 이종만 해양수산국장은 "TWG 임원진이 우근민 제주지사 등을 만나 제주산 농수산물 수입에 관심을 보이고, 좋은 평가를 한 만큼 앞으로 농수산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WG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가 있으며, 북미주에 28개의 영업소와 한국ㆍ영국ㆍ일본ㆍ중국에 유통계열사가 있다. 직원 수는 1800여명, 연간 매출액이 약 1조원에 이르는 농수산물유통 다국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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