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유통되는 채소류에서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어 식생활 과정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8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각화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도매시장에서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채소류와 과실류, 버섯류 등 1천176건 중 21건(부적합률 1.8%)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 가운데 채소류 20건과 과실류 1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각각 초과했고, 버섯류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는 없었다.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채소류별로 보면 부추 3건, 쌈추와 참나물 각 2건, 시금치, 깻잎, 취나물, 적상추, 쑥갓, 아욱, 고구마순, 얼갈이배추, 미나리 등이 각 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