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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가축분뇨로 발전소 연료 만든다

농협·농식품부·환경부·남부발전,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8일 서울시 종로구 NH농협카드 본사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병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산부문 탄소저감 이행 ▲수계 지역 수질개선 ▲녹조예방을 위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촉진 등 협약기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바이오차 등 가축분뇨의 다양한 처리방식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지난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국립축산과학원 등과 함께 남부발전에서 고체연료 425톤을 시험 발전해 연료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축협 고체연료 생산시설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 고체연료 활성화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한 가축분뇨의 적정한 처리와 자원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