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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웰빙 먹거리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 민주지산 어귀에서 부드럽고 향긋한 자연산 버섯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군은 오는 28일 상촌면 일원에서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제9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8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연산버섯 음식 무료 시식회 △자연산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전시 △음식거리 참여업소 이용 할인행사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예전과 다르게 자연산버섯 물량이 많이 나오진 않고 있으나 민주지산, 물한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상촌지역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야생버섯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호두 고구마 등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오후 12시부터 음식거리 참여업소 2천원 할인권을 500매를 선착순 배부하는데 음식거리 참여업소는 상촌면소재지에 위치한 일송가든, 삼도봉식당, 다담식당, 청학동, 복성루, 시골식당에서 이날 오후 12시부터 저녁7시까지 해당 업소에서 1인 1매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식당은 오전 11시 50분부터 버섯비빔밥, 능이국 등 자연산 버섯요리 1,000명분을 준비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체험부스 및 먹거리부스를 음식거리(상촌면소재지)에 설치한다. 축제운영위원회는 다목적광장 일대에만 설치됐던 부스를 음식거리로 확대해 상촌면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상촌면 색소폰 연주단 △상촌면 풍물단 △민요 등 문화공연 행사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자연산 버섯을 활용해 청정자연의 숨결이 깃든 아름다운 고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풍성한 가을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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