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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aT, K-FISH 품평상담회 개최...중국 외식업계 진출 도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공사)는 26일 중국 상하이 치엔탄 샹그릴라호텔에서 ‘2024 K-FISH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39.75킬로그램으로 2013년의 28.43킬로그램보다 33% 증가한 가운데 공사는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수산물 수요에 대응해 대량 공급이 가능한 현지 호레카(HORECA) 시장에 한국산 수산물 식자재 사용 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전시홍보, 납품상담, 품평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하이와 인근 화동지역 호레카 채널 유력 바이어 70여 명이 참가했다.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로 이번 행사의 주인공 격이 된 충남 보령 청정해역의 ‘해삼’을 비롯해 ▲ 완도 전복 ▲ 통영 굴 ▲ 동해안 단새우, 오징어 ▲ 제주 딱새우, 부세 등 다양한 청정수산물을 선보여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와 함께 6건의 현장 MOU 계약도 체결됐다.

이어진 품평회에서는 해삼을 활용한 다양한 중식 요리가 제공됐다.

 

참석자들은 맛깔스러운 해삼요리에 연신 “하오츠(맛있다)”를 외치며 바쁘게 젓가락을 움직였다.

 

바이어 린원구이 씨는 “한국산 해삼은 꼬들꼬들 씹히는 식감이 독특하고 매력적”이라며, “이번 행사 덕분에 해삼은 물론 다양한 한국산 청정수산물의 진가를 알게 돼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의 고품질 수산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대량 공급이 가능한 해외 호레카 채널 시장개척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은 상하이와 인근 화동지역에서 안정적 수요를 기반으로 점차 중국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판로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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