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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어쩌다 못난이 김치 제조업체 성과 공유, 판로 확대 방안 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29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어쩌다 못난이 김치’ 참여업체(청주 산수야, 충주 동심, 보은 이킴, 음성 보성일억조코리아, 영동 선미농산)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못난이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5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현재까지 못난이 김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업체별 의견수렴과 함께 판매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2022년 가을 배추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 농가를 돕기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는 그 취지와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도 김치브랜드로 육성하여 품질 좋은 배추와 100% 국산 농산물을 활용하여 연중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328톤 11.7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하였으며, 지난 가을에는 상품으로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배추 360여톤을 참여업체와 지역업체가 농가로부터 매입하여 김치로 만들거나 알배추로 가공해 판매했다.

 

특히, 보성일억조코리아에서는 못난이 김치의 특성상 구매가 한시적이고 물량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부작용을 보완하여 소비자에게 꾸준한 공급을 위해 오는 3월중 캔김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캔김치는 보관성이 높아 배추가격이 폭락할 때 대량으로 생산하여 일정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못난이 김치 취지에 적합하다.

 

못난이 김치는 오프라인에서는 농협청주물류센터, 직거래장터, 중소기업판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온라인으로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방송커머스, 11번가, 청풍명월장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영환 도지사는 “못난이 김치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충북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준 참여업체에 감사하다”며, “못난이 김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수입산 김치로부터 우리 식탁을 지키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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