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송태복, 이하 영남지역본부)는 외래병해충 국내 침입에 대비한 신속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외래병해충예찰센터(센터장 이원훈)와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분류·동정 및 예찰·역학조사 협력 대응, △ 외래병해충 교육·연구·지도 분야 업무 공유 △ 연구 관련 시설 운용 기술 및 자원 상호교류 등이며 앞으로 양 기관은 외래병해충의 국내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영남지역본부는 경남․북 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10주년을 맞이하여 20일, 21일 이틀간 외래병해충 예찰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영남지역 외래병해충 예찰 관련 민·관·학(민-검역기술원, 관-검역본부․농업기술원, 학-경상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에 대비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외래병해충의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협업기관은 국내 침입이 의심되는 병해충의 조사, 분석 및 연구 등에 관한 정보와 자원, 교육 등을 적극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하게 된다.
송태복 영남지역본부장은 “경남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편서풍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비생물적 경로(태풍, 바람 등)를 통해 외래병해충이 침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업무협약과 워크숍을 통해 외래병해충 유입 시 선제적 대응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