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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반가워' 겨울방학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먹거리 축제 5선

곶감.군밤축제부터 산천어, 농촌테마공원 음식체험프로그램까지 다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겨울을 즐기기 위한 먹거리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 탓에 축제장에서는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히 연일 이어지는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축제장은 그야말로 북세통을 이루고 있다. 겨울하면 군밤, 곶감, 제철 생선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들이 널려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평일, 주말 모두 즐길 수 있는 전국 먹거리 축제를 소개 한다. <편집자주>

 

 

◆ '밤의 모든 것' 겨울공주 군밤축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오는 26일 개막해 28일까지 3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금강신관공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평일 퇴근 시간을 고려하고 주말 야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군밤축제의 백미인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먹는 체험에는 지름 2미터의 대형화로 8개가 준비된다. 긴 알밤뜰망도 120개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알밤을 비롯해 고기와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도 8개 설치된다.

 

알밤 샌드위치 만들기 등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체험은 물론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팽이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의 장도 펼쳐진다.

 

특히, 공주 알밤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알밤 직거래 장터와 지역 밤을 활용한 밤 가공식품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장터도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총 35t의 알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주를 대한민국 밤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밤축제와 연계해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를 열기로 했다.

 

박람회 행사장은 ▲밤산업 지역・미래관 ▲밤정보관 ▲공주알밤 주제관 ▲밤 디저트관 등 4개의 테마별 전시관이 조성된다. 국내 밤 주요 산지의 대표 품종과 가공상품, 밤으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 식품 등을 선보이고, 야외 전시장에서는 밤 생산・가공・방제 장비 등을 전시한다.

◆ 함양서 '주황빛에 물들어봐요' 지리산함양고종시곶감축제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대표 겨울축제인 '제8회 지리산함양고종시곶감축제'를 12일부터 14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곶감시식 후 곶감판매농가 스템프 투어, 소원연 날리기 체험, 알밤굽기 체험, 곶감계피차 나눔, 떡메치기 체험, 소원지 작성, 곶감 초콜릿 만들기 체험, 할매장터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25개 곶감 판매농가와 농·특산물판매 12개소, 곶감농기계 업체 6개소가 참여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설 명절 맞이 20만 원이상 곶감 구매 시에는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10만 원이상 곶감 구매 시 3,000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 따끈한 먹거리로 떡국, 어묵탕 등 향토 먹거리장터와 감말랭이 붕어빵 등 푸드트럭존을 마련하였고,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와 추위를 녹여주기 위한 관광객 쉼터도 관광객을 맞이 한다. 

◆ 청룡의 해 맞이 산청서 맛보는 곶감 '지리산산청곶감축제' 

 

경남 산청군(군수 이승화)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명품 산청곶감을 만날 수 있는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새해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장에서는 지리산 자락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여느 때보다 품질이 우수한 곶감을 만나 볼 수 있다.

축제는 11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국내 최고령인 639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시작된다. 

인기가수 박지현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지원이, 최효동이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전국주부가요열창 등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곶감을 활용한 양갱 만들기, 붕어빵 체험을 비롯해 곶감 떡매치기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훈쓰기, 새해 소원지 달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곶감 포토존 운영 등 새해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과 곶감경매, OX퀴즈, 노래자랑, 곶감 무게 맞추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과일 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전시회, 산청곶감요리경진대회, 지리산 사진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산청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온라인을 통한 산청곶감 구매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 다시 열리는 겨울 왕국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 인산인해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지난 6일부터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개막했다.

 

낚시터 발권이 시작된 오전 8시부터 현장 낚시터와 예약 낚시터에는 삽시간에 100m 이상의 대기행렬이 생기기도한 이번 축제에는 얼음낚시,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썰매장, 아이스 봅슬레이, 얼음썰매, 얼음축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열린 겨울 왕국에서 되찾은 일상과 세계적 겨울축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축제장에는 에티오피아 홍보관에서 현지에서 공수한 최상급 원두로 전통 방식에 가깝게 추출한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커피를 판매하는 에티오피아 청년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커피를 만드는 모습은 마치 에티오피아 현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가족 다함께' 밀양농촌테마공원서 체험하는 쿠킹클래스

 

경남 밀양시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농촌테마공원의 공공위탁기관인 밀양물산주식회사가 농촌테마공원 시범운영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기간 중 쿠킹스튜디오 음식체험프로그램을 체험 희망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농촌테마공원은 지난 2023년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체험희망객의 수요에 맞춰 시범운영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하고, 시범운영기간 중 운영되는 음식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방문객에게 제공하여 쿠킹스튜디오를 비롯한 농촌테마공원 시설을 알릴 예정이며,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홈페이지 또는 밀양물산주식회사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체험프로그램 일정 확인 및 체험 예약이 가능하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에코 팜 빌리지, 스마트팜, 밀양 인생관, 싱싱푸르트공원, 야외 농업체험장을 가족과 함께 이용하며, 밀양의 농업·농촌을 몸으로 체험하고 학습하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시범운영기간 중 설문조사 등을 통해 관람객의 불편사항 등을 최대한 보완하여 오는 2월 정식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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