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 담양군(군수 이병노), 장흥군(군수 김성)이 2023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담양군은 전남도가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농식품유통업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6백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평가에서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실적, 농식품산업 육성, 쌀 판매 실적 및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과 농산물 안전성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담양군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대상을 포함한 13년 연속 수상으로 담양 쌀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서울 봉은사와 영남지역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담양 농특산물의 판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서울시 성북구 146개 어린이집에 도농상생 공공급식, 서울시 및 제주도 1,038개 학교급식 친환경 쌀 등 42억여 원의 우리 농산물을 공급했다.
이외에도 담양군은 전라남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에서도 장려상을 받는 등 수출을 포함하는 유통 업무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장흥군도 농식품산업 및 수출분야 자체사업 예산확보 7억원, 다수의 식품 제조업체 위탁 협약체결, 베트남 농특산물판매관 설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겼다.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활성화, 푸드플랜 공모 선정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한 점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흥군은 전년 대비 12단계가 상향 ‘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 농업인들이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값 받는 담양 농산물 유통망을 확보하고 관내 농특산가공품 수출 확대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도 “행정과 농협, 농업인,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 농산물 유통분야에 큰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통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