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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VS박나래.덱스, 편의점 손맛 승자는 누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U와 세븐일레븐이 백종원과 박나래의 레시피를 응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31일 CU에 따르면 이달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비법 레시피를 활용해 색다른 맛의 조합을 느낄 수 있는 부대 볶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제품의 특징은 부대찌개가 국물 위주라면 부대 볶음은 햄과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와 자작한 소스를 함께 버무려 밥 반찬으로 즐기기 좋다. CU는 백종원과 협의해 부대 볶음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맞춰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 간편식으로 만들었다. 부대 볶음 소스의 개발 과정에는 백종원 대표가 직접 참여해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해냈다.

부대 볶음에는 3가지 종류의 햄(스모크 소시지, 슬라이스 햄, 스팸)을 양배추 등 갖은 채소와 함께 볶은 다음 4가지의 콰트로 치즈(몬테레이 잭, 옐로우 체다, 퀘소 퀘사디아, 아사데로 치즈)를 올려 특유의 풍성한 토핑 구성으로 재료의 맛을 강화했다.

 

미군부대 인근 지역에서 햄, 치즈, 베이크드 빈스 등 미국식 재료를 한번에 넣어 만들어 먹던 부대찌개의 기원을 살려 한국 특유의 맵고 짠 양념장이 아닌 새콤달달한 토마토 케첩 맛의 한 퓨전 음식 형태의 부대 볶음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내놓는 부대 볶음 김밥에는 부대 볶음 토핑에 마늘쫑과 체다 치즈 소스를 함께 넣어 더욱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부대 볶음 삼각김밥도 출시한다.

 

CU는 지난 2015년부터 백종원과 손잡고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는 간편식 시리즈들을 선보여왔다. 해당 시리즈는 고객들의 호응 속에 누적 판매량 3억8000만 개를 돌파했다.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CU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22.0%, 2022년 24.6%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1~8월) 역시 32.1%로 더욱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던 메뉴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구현했다"며 "CU는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JTBC 배달음식 예능 프로그램 '웃는사장'과 단독 제휴해 '웃는사장 간편식' 10종을 출시한다. 웃는사장은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열고 사장이 돼 매출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박나래, 강율, 덱스 등이 출연한다.

 

사측은 방송에서 선보인 요리 중 주문과 리뷰가 가장 많았던 떡볶이와 김밥, 아란치니, 치즈닭볶음 등 화제의 레시피를 엄선했다. 세븐일레븐은 박나래와 강율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담은 분식과 퓨전요리를 도시락과 김밥 등으로 선보인다.

첫선을 보인 상품은 박나래가 만든 안주 겸 간식 '웃는사장 대파크림 떡볶이'다. 방송에서 박나래가 실제 사용한 누드 밀떡을 넣었다. 강율의 베스트 메뉴 '웃는사장 아란치니&제육덮밥'도 출시했다.

 

이달 내 박나래의 '웃는사장 묵은지삼겹살김밥'과 강율의 '웃는사장 아란치니&부대덮밥'을 선보인다. 9월엔 '해물짬뽕누들볶이'와 '웃는사장 치즈닭볶음도시락', 이경규의 '마라해장칼국수'와 '마라치킨덮밥' 등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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