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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도움 될까?"...제로열풍에 드러난 아스파탐의 민낯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다음 달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있는'(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2B군)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로열풍이 불었던 국내 식음료업계에가 긴장하고 있다.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펩시 제로 슈거'와 '서울장수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다. 펩시콜라 원액을 공급 받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 슈거'와 '펩시 제로 슈거 라임향'에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 제로 슈거의 아스파탐은 1일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지는 않는수준"이라며 "함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하루 한 두 캔 정도를 마시는 것으로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글로벌 펩시와 아스파탐 대신 다른 인공감미료로 대체할지 여부는 글로벌 펩시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코카콜라는 2017년 출시한 코카콜라 제로슈거 제품부터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 제로와 코카콜라 제로 레몬, 코카콜라 제로제로, 스프라이트 제로, 등 제로 음료는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을 사용하고 있다.

막걸리업체는 다수의 업체가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장수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막걸리 등 다수의 막걸리가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아스파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인공감미료 22종 중 하나다. 아스파탐의 1일 섭취 허용량은 ㎏당 40㎎으로 몸무게가 60㎏인 성인의 경우 2400㎎ 이하로 먹어야 안전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아스파탐의 1일 국민 평균 섭취량은 0.12%로 매우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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