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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고령 친화 유기농 삼계탕' 특허 등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 및 이의 제조 방법’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은 치아 상태와 소화, 흡수 등 고령자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어르신들이 친숙한 누룽지 사용과 함께 식이성 섬유소가 풍부해 정장 작용이 우수하고, 항산화력이 높은 현미를 사용한 고령친화 식품이다.

 

군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지원사업으로 중원대학교에서 특허 등록한 것으로 관내에서 재배된 유기농 인삼과 유기농 현미를 원료로 사용했다.

 

특히, 닭 뼈를 모두 발라내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산업 시장 규모는 17조 6천억 원에 규모(2020년)이며, 우리나라 전체 식품산업 중 약 19.6%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연평균 성장률 13.5% 정도로 투자 가치가 높다.

 

이현주 군 농식품유통과장은 “현재 관내 식품업체 2곳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적극 협의 중이며,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괴산군 수출협의회 회원 기업을 통해 베트남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향후, 유기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췄다.

 

연구개발을 주도한 김도완 중원대 교수는 “지난해 홍화에서 추출한 천연색소 특허를 유기농 생리대 회사에 기술이전을 한 바 있으며, 이번에 유기농 삼계탕 특허 등록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괴산군에 감사드린다”라며 “대학찰옥수수 맥주 상용화와 함께 삼계탕도 지역에서 생산 및 판매, 수출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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