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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체험형 공간이 뜬다...식품업계, 팝업스토어 전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에 팝업스토어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자사의 제품을 이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팝업스토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은 동서식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한 카누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 운영을 마쳤다. 카누 하우스는 카누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두 달 여 간 운영하면서 누적 방문객 총 6만1597명, 일 평균 방문객 1000여명을 기록했다.

 

카누 하우스는 카누의 역사와 제품 라인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누리움과 오피스, 홈, 에스프레소 바, 루프탑 등으로 층마다 콘셉트에 따라 다채롭게 꾸몄다. 또 신제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의 8가지 캡슐 중 하나를 직접 골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캡슐은 프라우드 오션과 케어링스타 디카페인이었다. 이외에도 스탬프 미션을 통한 경품 제공, 입사지원 체험과 나만의 키링 만들기 등이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동서식품은 카누 하우스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브랜드 체험공간인 '맥심플랜트' 지하 2층에 '카누 캡슐 라운지'를 마련하고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김종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카누 하우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카누 브랜드에 대해 자세히 알리고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에 대한 생생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상에 함께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전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 성수동에 나뚜루의 팝업스토어 '시크릿가든'을 오픈했다. '시크릿가든'은 오는 3일부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은 나뚜루 브랜드를 주제로 일상 속에서 미식과 휴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아이스 디저트 콘셉트 스토어다. ‘시크릿가든’은 나뚜루가 추구하는 ‘삶의 여유, Relax’라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더 그린테이블 김은희 셰프와 나뚜루 제품을 활용한 디저트와 아이스크림 메뉴, 음료 등을 선보인다.

 

이 팝업스토어는 총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층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뚜루 브랜드의 전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뚜루 존(NATUUR ZONE)’과 아이스 디저트 바 공간인 ‘퍼블릭 바(PUBLIC BAR)’는 1층에서, 나뚜루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미디어 아트와 파인다이닝 공간인 ‘아트 테이블(NATURE to ART TABLE)’은 2층에서 경험할 수 있다.

농심은 서울 내 주요 대학 10곳을 돌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농심의 슬로건인 '인생을 맛있게'를 주제로 기말고사를 앞둔 기간 대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농심 캠퍼스 팝업스토어에서는 '인생이 맛있어지는 주문서'에 농심에 대한 나만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룰렛 게임에 참여하면 농심 라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식과 게임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학생들이 농심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직장인들보다 1020세대가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미디어 캐릿이 만 15~27세 남녀 28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2%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해본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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