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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대신 김맥 하세요"...해수부, 식품반도체 '김' 산업 육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계의 반도체인 '김'의 소비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두 팔을 걷었다. 25일은 해수부가 지정한 김맥데이다. 한국은 세계 마른김의 50%를 생산하는 김의 최대 원산지이다.

 

그동안 일본과 중국, 미국, 태국 등 해외의 신규 시장을 늘려나가면서 김은 식품 반도체라고 불릴 만큼 새로운 수출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맥데이는 지난 2017년부터 해수부가 지정한 행사다. 해수부는 국내외 주요 주류축제에 참가해 ‘김맥 시식행사’를 진행, 김스낵 등 한국 김 관련 식품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김맥데이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김맥데이’는 주로 밥 반찬용으로 소비된 김이 김 스낵과 같이 간식용, 안주 등으로도 훌륭하다는 점을 홍보해 소비형태를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수요를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면서 "치킨,노가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안주삼아 시원한 여름 맥주를 즐기는 애주가들에게 김을 당당한 안주로 삼아보자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2017년에 김 산업을 2024년까지 연간 수출 1조원(약 10억달러) 규모의 수출주도형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세부 전략 등을 담은 ‘김 산업 발전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김 수출 시적은 연평균 성장률이 2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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